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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 세이트 (SAIT) 컬리지 : 9월 학기 일상 (수업, 퀴즈 등)체류/캐나다 컬리지 생활 2019. 9. 20. 07:57반응형
1. OT주 수업에 속았음
OT주로 표현했는데, 첫주에 수업이 어떤 수업인지 듣고 수강취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등록되어 있는 모든 과목이 다 괜찮아보여서 그냥 들었는데, OT 주가 지나고, 정예멤버(?)만 남아있자, 강사들이 수업을 빡세게 진행하네요. 지질학은 거의 최악입니다. 암기과목의 최고봉인데, 제가 고등학교 때 사회과목 (완전암기)을 100점만점에 4점 받은 전례가 있어서 정말 힘드네요.
2. 첫 퀴즈
퀴즈는 오픈북으로 칩니다. 모든 과목이 그런건 아니지만, 엔지니어링 과목은 암기보다는 이해를 요하기 때문에, 오픈북으로 수식이나 단위환산표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10명 남짓 되는 클래스에서, 혼자 65점 받았습니다. 다른사람은 100점이고요. XX...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산기를 쓸 줄 몰라서 다 틀렸네요. 예를 들면, 4 x 5 / 2 x 5 이면, 계산기에 순서대로 입력해서, 50을 적어냈어요. 후...
3. 인도
인도 사람들의 평은 대체로 안좋습니다. 좋은 사람도 있지만. 저도 학기 시작 전부터 주변에서 수없이 인도사람들을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과는 캐네디언 0명에, 인도사람이 90%인데요. 한국인 저 포함 2명,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3 빼면, 다 인도사람이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 어울리는데, 상당히 젠틀한 애들도 있습니다만, 역시 통수 치는 새x들이 있습니다. 과제 같이 하기로 해놓고, 마지막날에 답을 비교하자면서 아무도 안해옵니다. 답 다 뺏기구요. 틀린 답 뺏겨서 뭐하자는 건지...
4. 역학 수업
인도애들은 대부분 갓 졸업한 애들입니다. 복잡한 역학수업은 학점 인정제도로 다 대체해서, 아주 편하게 다니는 듯 합니다. 해당 과목을 5년 이내에 들은 과목이어야지 학점 인정이 됩니다만, 저는 10년 정도 되었네요. 그래서 듣는데...이게 수업을 못따라갑니다. 이해하기 전에 엄청 빨리 넘어가고..수식은 쉽지만,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데 오래걸립니다.
5. 육아 + 공부
힘드네요. 솔직히 높은 성적 받는 건 포기해야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중요한 과목은 그나마 복습 좀 하고, 비교적 비중이 적은 과목은 설렁설렁해야 하겠다는 그런 전략요. 말은 쉽습니다만, 복습할게 점점 밀리고, 과제가 나오면서 공부량이 많아지네요. 여기는 주입식이긴 하지만, 숙제는 자기주도식입니다. 수업시간에 안 배웠어도, 교재 읽고 다 풀어가야하는 그런거죠.
6. 할말 많음
할말 많은데, 시간이 없네요. 다음엔 공강 시간에 아이패드로 글 좀 적어놔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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