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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홀 여행 (8) :보홀의 밤 풍경 + 피라미드 레스토랑에서여행/세부_보홀 2018. 10. 15. 07:31반응형
# 보홀 저녁 시간
보홀의 밤은 행사가 없는 날이면 아주 조용합니다, 티비나 인터네에서 봐왔던 바닷가 위에서
뭔가 공연이 없으니 한산하기만 한 저녁이라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그냥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고 싶어 둘러보던 중, 후보군을 몇군데 정했습니다.
오아시스 와 피라미드 입니다. 둘다 사막에 있는 건데 공교롭게 이름이 지어져 있네요.
오아시스는 자리가 바닷가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몇군데 없어서 피라미드로 정했습니다. 결국 앉아도 밤이라 바닷가는 보이지 않지만
왠지 창가자리를 선호하는 여행초보들의 특성상, 최대한 가쪽을 원했는지도 모릅니다.
간단히 식사도 하고 맥주도 마실 겸해서 왔는데, 가격은 주변보다 20~30페소 가량 비싼축에 속했습니다.
맥주 또한 15페소정도 더 비싸구요. 하지만 15페소면 한화로 별로 차이나지 않으니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모든 산미구엘이 금액이 같아서, 다양한 맛으로 한번 즐겨봤어요.
보홀와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양념 돼지고기 구이입니다.
가장 한국스럽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겠네요.
요것은 맥주 안주용인데, 이게 문제가 치아가 나갈 것 같았습니다.
이미 말라버린 옥수수를 숯불에 구워버리니, 수분이란 수분이 다 날라간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술안주로 하나씩 뜯어먹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는 맛있어서 나중에 또 주문했지요. 보홀에서 밥은 저것만 먹어도 될 만큼 한국인 입맛에 맞습니다.
문제는 해산물입니다. 아무리 해산물이 유명해도, 배탈이 나지 않으려면 조심해서 먹어야해요. 싱
싱해 보이도록 이렇게 전시해놓았지만,
사실상 몇일이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여기만 와도 비린내가 심한데, 이걸 구워먹는다고 균이 다 사라질지?
그리고 바깥 공기와 온도차가 더 심해서 해산물은 항상 주의하셔야합니다.
실제로 저보다 먼저 보홀에 다녀온 회사 동료는 여행 내내 배탈이 났다고 하니, 이번 여행에서는 해산물에 대한 주의를 세심하게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죽어있는데, 싱싱해보이는 해산물은 주의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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