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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부 보홀 여행 (4) : 호핑투어 현지예약 (한국대비 약 50% 저렴했어요!)
    여행/세부_보홀 2018. 10. 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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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홀 호핑투어 현지 예약! (발라카삭, 버진아일랜드) 

     

     

     

     

     

     

     

     

     

     

    보홀하면 당연히 호핑투어를 많이 생각하실텐데요! 저희 또한 보홀의 목적은 호핑투어입니다.

    하지만, 정말 짠내나는 투어라 호핑투어 또한 현지 구매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로나 비치를 거닐거나 들어가는 입구에 호핑투어 삐끼가 참 많죠?

    그런데 놀라운 건 이 삐끼한테 흥정없이 구매해도 한국에서 호핑투어를 구매하는 것 보다 저렴합니다.

    저흰 입구에 오자마자 삐끼가 붙었는데, 바로 얼마냐고 부터 물어봤습니다.

     

    프라이빗 투어 (보트를 통째로 빌려서 우리만 쓰는 것)가 3,000페소를 부르더군요. (저희는 3명)

    1인당 1천페소인데, 1인당 약 2만원 하는 가격입니다. (한국엔 그룹투어가 약 35,000원 꼴)

    저희는 비싸다고 하지도 않고, 그냥 "알겠다. 생각해보겠다. (Ok, I will think about it.)"하고 가려고 하자...

    갑자기! "오케이! 디스카운트." 라고 하며 2,700페소를 부릅니다.

     

     

     

     

     

    아니, 정말 나중에 다시 오겠다는 뜻인데 계속 쫓아 오더니, 그룹투어를 하면 더 싸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1인당 450페소를 받겠다고 합니다. 

     

    !? 450페소?

     

    그럼 어떤 투어를 하냐고 묻자 그림을 보여주며

    아침 6시 출발인데, 새벽에 돌고래를 보고, 발라카삭에 가서 스노쿨링을 한 다음, 버진 아일렌드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보통 6시 출발에 2시쯤 끝난다고 하네요. 그냥 가려고했는데, 한국이랑 가격이 너무 차이가 나니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을하다, 저희는 프라이빗 투어로 결정했습니다.

    이유인 즉, 늦어도 된다는 겁니다.

     

    보트하나를 빌린거기 때문에 출발시간은 자유롭게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늦게 출발하면 돌고래와칭은 포기하는 거라고 하네요.

    그 자리에서 예약금 500페소를 걸고 확인증을 받습니다.

    그러나 밤에 술먹다가 확인증은 잊어버렸습니다.

     

    # 결론

     

    한국보다 현지구매가 50% 가량 저렴함!

     

     

     

     

    다음 날 우리는 예상대로 늦었습니다.

    예약증도 없고, 미팅 포인트로 가니 아무도 없었죠;;

    그래서 5분동안 기다리니 어제 표 팔던 사람이 와서!

    "너네 왜 늦었어! 배 떠났잔아!" 라고 합니다.

     

    "배가 떠나서 다른 배 타야해, 돌고래는 못 봐."

    "알겠으니 어서 출발하자! 지금 8시잖아" (2시간 늦었네요)

     

     

     

     

    비몽사몽 다른 배를 탔습니다.

    개인보트라 세명만 탔는데, 점심이나 간식이 없으니 챙겨야합니다. 저희는 배고파 죽는 줄 알았어요.

     

     

     

     

    근 30분 달려 버진 아일랜드쪽으로 왔습니다.

     

     

     

     

    물이 너무 맑아 안짤줄 알았는데 매우 짭니다.

    진짜 혀가 꼬부라질정도의 짜기입니다.

     

     

     

     

    스노쿨링 마스크 + 구명조끼를 줍니다.

    오리발은 추가금액 50페소를 내야합니다.

    발 다칠수도 있으니 렌트하라고 꼬득입니다.

    물에 들어가니 발이 땅에 닿지도 않습니다. 빌렸으면 낚였을 뻔.

     

     

     

     

    프라이빗 투어의 차이는 뭘까요? 

     

    배를 우리끼리 탄다는 겁니다. 스노쿨링 장소는 결국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은 결국 거북이와 물고기가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물이 상당히 깊습니다. 구명조끼 벗고 싶었지만 벗으면 죽을 것 같아 못 벗습니다.

     

     

     

     

    짭프로로 찍은 거북이 영상

    거북이가 숨쉬러 올러올 때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이빙 자격증이나 수영할 줄 아는 사람은 구명조끼 없이 바닥까지 내려가서 만지고 오더라구요.

    프라이빗 투어라 힘들다고 할때까지 하나봅니다.

     

    이 다음은 물고기 (니모)들을 보러 이동하는데 사진이 없네요, 정신이 나갔는지..(힘들어서)

     

    저희가 지쳐서 어지러움을 호소하자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여기가 버진아일렌드 입니다. 수평선위에 발이 닿는 푸른물에서 사진을 찍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찍고 있으니 다른 그룹투어도 내려서 사진을 찍네요.

     

    그런데 물 보이십니까?

     

    부유물과 거품이 많아 오히려 불쾌한 느낌이 들어서 저희는 10분찍고 가자고 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반달모양의 모래섬 같은 아일랜드가 있는데, 저희는 너무 배가 고프고 힘들어서 복귀를 외쳤습니다.

    (한인투어는 점심까지 나오는데, 점심 안줘서 너무 일찍 복귀했네요 ㅋㅋㅋ)

     

    마무리 : 저희는 총 3시간 30분 투어를 했습니다. 아주 짧죠?

    그룹투어가 긴 이유는 투어 하는 사람 모두 마음이 맞을 때 갈 수 있습니다.

    모두 사진을 다 만족해야 움직이고, 사진을 찍어도 모두 다 찍어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수분을 소비하게 되겠죠?

     

    하지만, 보트위에서 보니 다들 친해져서 잘 지내는걸보니 저희도 그룹투어를 할걸 그랬습니다만,

    일찍 일어 날 자신이 없다면 그룹투어는 지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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