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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태교여행 DAY2, 한국인들이 추천한 맛집(?) 제프버거여행/괌_태교여행('18.10) 2018. 11. 2. 23:09반응형
#한국인이 추천한 괌 맛집 (?) 제프버거
새벽에 겨우 잠들고 일어나 향한곳은 제프버거입니다!
괌 맛집을 검색하면 정해진 몇군데가 나오는데요. 그중 하나가 제프 버거였어요.
미국령이니 만큼 햄버거 한번은 먹어줘야겠죠?
입구부터 이곳이 제프버거임을 알려주는 큼직한 간판(?)
해적모양이 제프버거의 트레이드 마크인것 같아요.
입구부터 한국에 많이 알려진 맛집답게 한국어로 뭐가 쓰여져 있었어요.
여기저기 해적모양 구경하느라 한국어 있는줄도 몰랐네요^^;;
오~ 괌 최고의 제프 치즈버거라니, 자신감이 뿜뿜하는걸 보니 더 기대가 되는군요.
바도 같이 운영하고 있던 제프버거
여러나라의 맥주들이 줄지어 있는걸 보니, 시워언한 맥주 한잔 딱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우리 둥이들 이쁘고 건강하게 태어나려면 참아야겠죠?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받았어요.
일단 믿고 고르는 시그니쳐 메뉴인 제프 치즈버거 1개와 괌 현지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샐러드 한개
코코넛 쥬스와 V8 음료를 주문했어요.
주문이 완료되고나면 기념품으로 제프버거 손수건을 준답니다.
약간 바이크족 같은 느낌이랄까요.
레스토랑에 있는 직원, 손님 모두 저 손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계시더라구요.
몇몇개의 괌 맛집중 제프버거를 고른 첫번째 이유는 바로 이 뷰 때문이었어요.
괌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는 버거집이라니...
솔직히 말하면 저는 바다에 대한 감흥이 별로 없는 편이라 바다가 다 똑같지뭐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하지만 수영은 할 수 없고 거닐기엔 정말 좋은 해변인 것 같아요.
이렇게 바닷가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을 때 쯤 직원분이 한가득 손에 뭘 들고 오셨어요.
키친타올 한덩이와 각종 향신료들 (후추, 간장, 소금 등등)
이곳에도 해적모양은 빠질 수 없죠
그다음 나온건 저희 음료였어요.
왼쪽은 V8, 오른쪽은 코코넛
둘다 음료도전은 실패한걸로...
먼저 V8은 토마토 주스맛이 베이스로 깔려있지만 뭔가모르게 입이 안가는 맛이구요.
코코넛 주스는 자판기에서 뽑아먹던 코코팜 생각하고 먹었는데 왠걸요 핵노맛...ㅠ
기다렸다가 햄버거나 먹자 하고 기다리니 따란 하고 도착한 햄버거에요.
제프버거의 장점은 특이하게 버거 1개이지만 위아래를 나눠서 주시더라구요.
오히려 잘라먹거나 나눠먹기엔 편했던 것 같아요.
단점이라고 한다면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생각보다 그냥 그랬어요.
패티도 칼질한번에 우수수 가루처럼 부서지구..
제프버거만의 특별한 치즈버거 맛이 아닌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는 치즈버거 맛이랄까요.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모든 음식이 나왔어요.
이 샐러드가 괌 현지 또르티아와 함께 먹는 샐러드에요.
근데 또르티아가 생각보다 너무 노맛...
향신료맛도 아닌것이 생전 처음먹어보는 맛인데 화장품맛도 나는 것 같으면서.. 아무튼 제입맛엔 너무 별로였어요.
그래도 안에 있던 샐러드는 정말 이국적인 맛이지만 계속해서 먹게되는 그런맛이에요.
주문한 메뉴중 제일 맛있었던 웨지감자.
하지만 이 웨지감자마저 계속 먹으니 물리더라구요ㅠ
괌 바다풍경과 함께한 제프버거에서 햄버거 1개와 샐러드, 음료2잔과 서비스 차지가 붙은 빌지에요.
한국에서 입맛에 안맞는 음식을 먹고 약 5만원 정도 낸다면 부들부들 했겠지만 외국이고 맛집이지만 정말 맛있는 맛집은 없다던 괌이니 풍경으로 먹은셈 치고 쓸쓸히 레스토랑을 나왔습니다.
제프버거 레스토랑 입구에 기념품정도까진 아니지만 여러가지 물건을 팔고 있으니 나가기 전에 구경한번 해보는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레스토랑에 있으면서 밥먹으러 오는 손님의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간혹 일본인들이 오시는걸 보니 블로그보고 많이들 오시는 것 같은데 너무 기대하고 오지 마시고 좋은 풍경 보면서 한끼 먹으러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오시면 덜 실망 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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