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태교여행 DAY2, 괌 렌트카로 가는 남부투어!

# 괌 하루만에 돌아보기, 그 시작은 남부투어!

 

태풍으로 인한 비행기 연착으로 괌 여행 일정은 거의 3박 3일이 되었어요.

그래서 하루는 괌 관광, 하루는 쇼핑으로 계획 하였고 제프버거로 간 이유는 제프버거를 시작으로 남부쪽을

한바퀴 돌아 홀리데이 호텔로 가려는 계획을 했기 때문이죠.

 

 

처음 도착한 곳은 이나리잔 천연 수영장!

어떻게 천연 수영장이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정말 수영 풀장처럼 물이 많이 깊지 않고

적당하여 아이들도 놀기 좋아보였던 곳이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물놀이를 준비하지 않았을 뿐더러 물에 들어가서 젖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고 왔답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했는데 모두 제주도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ㅎ.ㅎ

 

 

이나리잔 천연 수영장은 이게 끝입니닷..

수영하고 나와서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몸을 씻을 수 있는 간이 샤워장이 있어요.

그곳에서 수영 후 간단하게 물로 헹군 후에 많이들 가시는 것 같아요.

그냥 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천연 수영장인가요..? 투몬 비치는 천연 거대 수영장..?

 

 

두번째로 들린 곳은 조세프 카톨릭 교회입니다.

지나가다 앗 교회다! 성당인가? 하고 말했던 곳이 관광지일 줄이야...

무조건 가야하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관광지도에 나와있으니 들른 곳 입니다..

 

 

문은 열려 있었지만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푸른 하늘과 어울려 참 예뻣던 조세프 카톨릭 교회는 이렇게 스치듯 보고 지나옵니다.

 

 

다음 행선지는 메리조 벨타워에요.

벨타워라 그래서 설마 종탑만 있겠어 했는데 정말 종탑만 있어요.

 

 

이렇게 종탑도 봤으니 다음 행선지인 메리조 부두로 향해볼게요. (지도는 멀게보이는데 전부 가까워요;;)

 

 

메리조 부두는 괌 여행지에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라 들어 사실 조금 기대했던 곳이에요.

석양을 배경으로 검은 피사체로 찍혀지길 바라면서 도착한 메리조 부둣가 입니다.

도착할때만 해도 날이 좋았는데 갑자기 비가 떨어지더라구요.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기다리다 사진도 대충 찍고...

 

 

대략 이렇게 부두 끝에 서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끝에 걸터 앉아 뒷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바닥 부분이 많이 젖어서 앉지는 못하고 그냥 서서 몇컷 찍다가 왔어요.

 

 

멋진 바다뷰를 볼 수 있는 이곳은 솔레다드 요새입니다.

괌에도 전쟁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그중 한군데인 것 같았어요.

볼것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밖에 없습니다..

 

 

이곳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게 나와있으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솔레다드 요세는 끝쪽으로 갈수록 수풀에 가려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아요.

이렇게 주변을 볼 수 있는 앞쪽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전쟁을 했었구나 라고 짐작케 해주는 대포입니다.

괌여행지는 군데군데 이름을 보면 대충 어떤 곳인지 짐작이 갈 만한 곳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아쉽게도 딱 그것 외엔 볼게 더 없었구요..

 

 

아쉽지만 솔레다드 요세를 끝으로 저희는 숙소로 향했어요.

저희가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보통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돈다고 해요.) 왠지 모든 관광지가 이렇게 허무할 것 같아 숙소에서 쉬고 다음날 쇼핑 후에 북부 유명 여행지를 가기로 하고 이렇게 남부투어를 마무리 했답니다.

 

엄청난 관광을 기대하고 오진 않았지만 소소하게 드라이브 하며 둘러보기 좋은 괌 관광지인 것 같아요.

혹시 차를 렌트해서 괌 남부쪽을 둘러보시려고 한다면 꼭!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주세요.

그리고 괌여행의 장점은 한 포인트에서 다른 포인트로의 이동시간이 20분을 넘지 않아요.

우리나라 거제도보다 작은 섬이라고 하니 드라이브 한다 생각하고 반나절 정도 슥 돌아보시는것도 괜찮겠죠?

 

# 여담

렌트 하고나서 렌트 기름이 안줄어들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괌 프로모션으로 1 TANK FREE 여서 맘 놓고 돌아다녔는데, 반납할 때 절반이 안줄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