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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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한국인 조심?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호스트로 살아가기 (2) | 캘거리 아파트 양도 주의점체류/회고록 2022. 6. 27. 20:54
룸메 구하기 가구도 대부분 놔두고 가셨지만, 쉐어를 위해 필요가 없는 것들이 많아 다 버렸다. 그리고 베드버그가 생기면 쉐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아이키아에서 새 침대를 두개 구매했다. 이 때 같이 워홀하던 친구가 도와줘, 가구를 C-Train에 싣고 다운타운으로 운반할 수 있었다. 배송비를 크게 절약한 셈. 이 당시는 워홀이 정말 붐임에도 불구하고, 룸메이트를 그렇게 쉽게 구하진 못했다. 사람이 많은 만큼, 렌트룸도 많이 나와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운타운에 룸 컨디션은 거의 비슷했기 때문에, 차별화를 둬야했다. 당시 거실 시세가 300~350불, 작은방 450~550불, 큰방 500~650불의 시세 였다. 나는 작은방 450불, 거실 2명 각 280불씩 올렸다. 이 때, 총 렌트비가 1095불이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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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한국인을 가장 조심해야한다?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호스트로 살아가기 (1)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돈 절약법체류/회고록 2022. 6. 26. 20:24
독립선언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시절 홈스테이 아들 (티모)이 아니었으면 아무것도 못했던 것이 떠올랐다. 캐나다 도착 다음 날, 시차에 적응할 새도 없이 티모 친구들 모임에 따라나섰다. 그래도 2010년에 한국인은 꽤 이방인에 속했나보다. 다들 나를 반겨준다고 모인 술자리에서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니 술만 엄청 들이켰던 것이 생각난다. 그 때 처음 마셔본 예거밤스. 여러 샷을 마신 뒤, 머릿속에 온통 ‘술 값이 비싸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친구들이 환영회에서 주인공은 돈을 내지 않는다며, 돈을 다 내줬다. 영어 학원 선생님이 외국은 더치페이 문화가 확실하기 때문에 쭈뼛쭈뼛하지말고 자기 먹은 것 내야한다고 했는데… 정말 이래도 되나 싶었다. 너무나 좋았다. 홈스테이 가격이 비싼것을 제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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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스토가 컬리지 지원 | Conestoga College | 고등학교 영문 성적서 번역 | WES & ICAS체류/캐나다 정착기 2022. 6. 25. 20:58
세이트가 그래도 컬리지 중에 좋은 축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온타리오 주에 있는 코네스토카 컬리지 지원을 시작하려니, 당장 한국 영문 졸업장, 성적서부터 막히네요. 세이트는 자체 서류 평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굳이 WES 및 ICAS를 통하지 않고 메일로 바로 송부하고 결과를 받았었는데요. 여기 코네스토가는 영문 성적서 및 졸업장은 반드시 공인기관을 통해 평가된 것만 받는다고 합니다.(하기 메일 스샷) WES 또는 ICAS를 통해 받는다고 하니, 결국 학위인증을 위한 비용을 지출해야하는 셈입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와이프 고등학교는 공식적으로 영문 성적서를 발행하고 있지 않아, 국문 원본에 번역본을 제출해야합니다. WES로 제출 시 번역본이 공증이 되어야하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시작부터 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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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주권 카드 주소 변경 | 영주권 승인 후 이사를 했네요 | 영주권 카드 수령 전 이사체류/캐나다 이민 2022. 6. 20. 08:55
오마이갓! 이 포스팅을 올린 줄 알았는데, 이 글이 안올라가 있었네요. 어쩐지 분명히 글을 올린 것 같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글이 없더라니.. 우리 가족 중 유독 와이프만 승인이 나지 않았던 PR 카드가 승인이 났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승인 메일을 받은 다음 날 저희는 온타리오로 떠나야 했습니다. 이사 준비에 영혼을 갈아 넣은 터라 잠시 PR카드를 잊고 있었는데 메일로 이렇게 승인을 알려주니, 이제서야 아뿔싸! 주소 변경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IRCC 사이트에 들어가서 주소변경 요청을 합니다. 사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우체국 메일 포워딩 서비스를 신청하면 빠릅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신청일로부터 7일 이후에 시행되기 때문에 7일 이내로 배송이 오게 되면 그야말로 못 받게 됩니다. 어쨌든 우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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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진로를 계획 | 쌍둥이 엄마의 캐나다 컬리지 도전 | 캐나다 원자력 발전소 취업 전략 세우기체류/캐나다 정착기 2022. 6. 19. 11:05
아직도 저희는 정착 중임에는 확실합니다. 다만, 이전보다 안정적인 정착이 진행중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온타리오에는 3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피커링, 달링턴 그리고 티버튼에 위치해 있습니다. 각 원자로가 4기, 4기, 그리고 8기씩 운영중이며, 티버튼 쪽은 인력이 항상 부족합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너무 시골이고 인프라가 좋지 않아 선호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곧 인재는 넘처나고 일자리는 줄어드는 시기가 올 것 같아요. 2010년 기사에 피커링 원자력 발전소는 10년 이내에 가동 중단을 말했지만, 실제로 2022년 지금도 운행이 되고 있고, 보수를 통해 수명을 조금 연장시켰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공식 홈페이지에 피커링 발전소의 폐쇄를 공시하면서, 가동중단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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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려면 영어 얼마나 잘해야 하는가? | 캐나다 이민 영어 | 캘거리 선택 이유체류/회고록 2022. 6. 18. 11:58
1. 캐나다와의 인연 내가 해외를 가고자 생각한 것은 언제일까? 몰라도 2012년은 될 것이다. 이때는 내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마쳤을 때이다. 대부분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워홀을 오기 전 처음 봤던 토익점수가 325점. 피자헛 알바를 하며 알게 된 워킹홀리데이라는 존재. 그때 이미 피자헛에 동생이 밴쿠버를 가기위해 워홀을 준비중이었다. 당시 복학생이었던 나는 부랴부랴 영어 학원을 등록했다. 아침 7시 수업반으로 등록하고, 정철 어학원 온라인 클라스를 친구 3명과 공유하며 영어공부를 했다. 무작정 워홀을 가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집안 형편이 유학을 갈 수 있는게 아니니 반드시 워홀을 가서 취업에 대한 스펙을 쌓아햐 한다는 생각밖에.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지만, 이 과정을 1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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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컬리지 유학 후 이민 전략 | 최대한 빨리 vs. 최대한 늦게체류/캐나다 컬리지 생활 2022. 6. 9. 09:52
최근 세이트 컬리지에 같이 다니던 친구가 연락왔어요. 참고로 이 친구는 제 유튜브에 자주 출연한 친구고, F를 받은 친구입니다. 아직도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OOO과목에 대한 자료가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실제로 그 강사 것은 듣지 않아 자료가 없다고 하니, 취직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전 캘거리 회사에 레퍼를 해줬는데, 인터뷰가 잡혔음에도 다른 회사에 가버리고 말았죠 ㅠㅠ. 아무튼 올해 3년째 학교다니는 친구를 보니 안쓰럽기도 한데, 생각해보니 학교에 4년 이상 다니는 친구도 많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학과 OT 때 어떤 학생이 환영사를 하던 것 처럼 말이죠. 들어가기에 앞서, 참고로 저희과 공식 코스 기간은 1년 6개월이며, 수료시 2년동안 학교를 다닌 것으로 인정됩니다. 두 학기 인클래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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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니 헤어짐이 있다 | 업무 6개월 차 | 원자력발전소체류/업무 일기 2022. 6. 8. 10:57
아둥바둥 벌써 5개월이 지나갔습니다.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고, 미팅에 들어가면 영어도 안들리는데... 우리 중 최고 고참인 (2년 8개월 근무 ㅋㅋㅋ) 사람이 퇴사를 했습니다. 여기는 1년만 지나면 시니어 소리를 듣습니다. 너무 퇴사가 잦기 때문인데요. 돈도 많이 주는데 왜 퇴사?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너 사이트에서 일을 하고 경력을 쌓은 뒤, 벤더로 고임금을 받고 도시로 옮겨 갑니다. 여기는 오지인데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주말 부부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3년을 채 못버티고 퇴사하기 쉽상이죠. 그런데, 토론토 GTA에서 대기업 1차 벤더에서 고임금을 줄 테니, 프로젝트를 맡아달라고 하면 너도나도 나가곤 합니다. 그렇게 나간 사람이 벌써 수명이죠. (저도 이러고 싶네요) 시골에서 산다는 것은 저만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