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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캘거리 집 렌트 학생신분으로 가능할까? (+ 렌트 시 체크사항)
    체류/캐나다 정착기 2019. 7. 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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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월에 집 구하기

    캐나다 캘거리에서 7월에 집구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9월에 학기가 시작되는데도 말이죠! 아마, 저와 비슷하게 어학코스를 듣는다거나, 미리 도착해서 정착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사이트를 세 군데 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집 시세를 보거나 추세를 보는 용도로 사용했고, 선계약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돈을 입금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있으니까요. 실제로 집을 홀딩하려면, 한 달치 집 값을 보증금으로 내라고 했었습니다.

     - 렌트패스터 (www.rentfaster.ca)

     너무 유명한 사이트죠. 여기서 메일로 컨택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보통 2~3일 내로 약속이 잡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떠나기전에 미리 메일로 약속을 잡아놓으면 편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선약을 해버리면, 방은 날아갑니다.

     - 키지지 (www.kijiji.ca)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닥 여기서 필요한 집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간혹, 컨디션이 매우 좋은 매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메일 회신률은 상당히 저조했습니다. 키지지는 캐나다에 도착해서 휴대폰을 개통 후 연락을 취하니, 대부분 빠른 회신을 받았구요.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집은 없었다는 것...

     - 씨앤드림 (www.cndreams.com)

    캘거리 한인커뮤니티 사이트인데, 이 사이트는 테이크오버 용도로만 확인했습니다. 테이크오버의 장점은 옛날에 계약한 금액 그대로 렌트를 할 수 있으면서, 가구를 저렴하게 양도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 너무 오래되면 쓸모없는 가구나 식기류까지 금액을 지불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데미지 디파짓도 보장받을 수 없죠. 하지만, 테이크오버는 너무 인기가 많아 나오자마자 거의 다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리고 1년 미만으로 살다가 테이크오버 하시는 분들의 집 값은 새로 들어가도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테이크오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구는 다 사야겠죠)

     

    캘거리 집 구하기

     

    2. 신용이 없는데 렌트가 가능할까?

    신축을 제외한 곳을 제외하고는 다 가능했습니다.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렌트비 정도의 통장잔고를 증명해야 합니다. 은행에 가서 Bank statement를 달라고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3. 체크사항

    저는 집을 정말 급하게 구한편이라, 많이 체크를 못했는데...입주하고 나니 불편함이 보이더라구요. 일단 렌트비에 유틸리티 비용이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건 너무 필수고, 집에 들어갔을 때 봐야할 사항을 몇자 적어봅니다. (개인견해)

    • 전등체크
    • 못 자국, 데미지 자국 체크
    • 환풍기, 방충망 체크
    • (베란다가 있을 경우) 새똥 체크 (새들이 베란다에 많이 들어옵니다.)
    • 공용 세탁실 체크 시 세제 투입구 체크, 건조기 열었을 때 냄새 체크
    • 창문을 닫아보고 바깥 소음 체크
    • 수압체크
    • 옷장 및 스토리지 문 다 열어보기 (문 고장난 곳이나 안 닫히는 부분 체크)
    • 히터 밑 부분 확인 (동물 키운 집이면 털 같은게 많이 고여 있습니다, 냄새 많이 남)

    일단 이 정도인데, 저는 들어와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전등은 반사등을 많이 써서, 또 스탠딩 전등을 사야하는 불편함이 있구요. 못 자국은 같이 인스펙션할 때 놓쳤으면,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오래된 건물은 환풍기가 안돌아가는 곳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요리할 때 연기 때문에 화재경보기가 울립니다...(저희 집임), 공용 세탁소 또한 겉으로 깨끗해 보이지만, 꼭 세제투입구를 체크해야 합니다. 개념없이 가루세제 폭탄 투하하여 완전히 더럽힌 세탁기가 많습니다. (이것도 저희 건물) 저희는 베란다는 없는데, 이전집에 체크했을 때 새똥과 새가 들어와 극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중창이 아닌 단일 창이라 바깥 소음도 심하구요. 아, 체크 사항이 다 제가 렌트한 집 불만 사항들이네요. 갑자기 짜증나네요.

    환풍기가 제일 열받는 상황

     

    4. 프로세스

    방을 그냥 홀딩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디파짓을 걸어야 그 방이 홀딩이 됩니다. 렌트비 이외에 불포함 사항은 반드시 다시 물어보고 더블체크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 전기 Set up 비용이 들어가는데, (저는 설명 못들었는데) 통장에 청구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가서 물어보니 원래 그런거라고 합니다. 노답. 

    뭔가 미심쩍은거 있으면 관리실 계속 가야합니다. 매니저들이 짜증내도 가야합니다. 계속 가서 충분히 확인하고 확답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알바생과 진짜 매니저가 있는데, 당연히 처음가는 사람들은 모르죠. 명함 달라고 하면, 포지션이 적혀 있는데, 포지션이 높은 사람 혹은 매니저랑 최종 계약을 하면 좋습니다. 렌트에 대한 대부분의 권한이 있기 때문에, 첫 입주의 혜택 (렌트비 삭감) 및 수리, 청소 등 말하면 1시간 내에 다 해결됩니다. 알바생한테 말했더니 5일 지나도 해결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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