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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부 보홀 여행 (3) : 오션젯 현지 구매 후 보홀로 이동하기!
    여행/세부_보홀 2018. 10. 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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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젯 현지 구매하기



    오션젯을 한국에서 예매해서 가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것입니다.

    저희 또한 그렇게 하려구 했지만, 저희의 체력을 믿을 수 없었던 나머지 현지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떠났습니다.



    저희 예상은 딱 들어맞았죠, 늦게 일어나버린 것입니다.

    겨우 도착한 선착장! 시간이 9시 45분 남짓 되었네요.



    택시를 타고 내리니, 게이트 출입비를 내라고 합니다. 굳이 들어가서 내려주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지만,

    도로 구성 상 우리가 밖에서 내려도 택시는 안쪽에 들어가서 유턴을 해야하는 구조가 되어있더군요.

    자기네들이 10페소를 지출하기 싫으니, 손님을 안까지 태워 손님이 지출하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전략을 간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10페소를 지출하게 되었네요.



    사람이 많이 서있는 것을 보고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터미널에서 그냥 돈 내고 들어가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터미널 입구에 가니 표가 없으면 못들어간다고 하네요! 다시 표를 사러 돌아갔습니다.



    근데, 아무리 찾아도 보홀 선착장이 없죠?

    주면 사람한테 물어보니 탁빌라란 선착장이 보홀 선착장이라고 하니, 거기로 티켓팅하면 됩니다. 웨이팅 시간 10분.

    가장 많은 배선 시간을 가지고 있는 CEBU - TAGBILARAN 



    티켓팅 시간은 잘 숙지하시구요, 여행객에는 딱히 해당되지 않는 시간 같습니다만.



    EYES HERE? 눈깔 좀 여기루? 이런 뜻 같은데요.

    신분증이 없으면 티켓팅이 불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여권을 반드시 소지하고 티켓팅해야합니다.

    한명이 3명것을 티켓팅하면 3명의 여권을 다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자, 편도 티켓을 끊었습니다. 500페소구요.

    이걸 끊었다고 해서 끝난게 아닙니다.



    짐을 또 맡겨야 하는데, 짐 값이 따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꼭 맡겨야 하나 싶기도 한데, 수하물 크기에 제한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다들 맡기는 분위기니 어영부영 맡기게 됩니다. 짐 값 50페소 지출



    짐 라벨을 받게되는데, 사실상 아무 의미 없습니다.

    자기 짐은 자기가 잘 보고 있다가 챙겨야합니다. 내릴 때 전혀 확인도 하지 않는 무의미한 티켓입니다.



    그리고 저기 뒤에 보이는 25페소 짜리 티켓은 항구세 입니다.

    보홀에서 나올 때도 항구세를 지불하게 되지만, 들어갈 때 이렇게 25페소를 지불하게 됩니다.

    이거 뭐 배 한번 타려니 내는 돈이 이렇게 많아서 짜증이 나네요.



    겨우 10시전에 들어 왔습니다. 10시가 되자 게이트가 열리고 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떠나기전 오늘 한끼도 먹지 못한 우리를 배에 보상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33페소(약 700원)짜리 치즈 버거를 먹기로 했죠

    그림은 아주 그럴듯해보 입니다.



    저기...치즈가 왜 거기서 나오? 노랑색 물 같은데요..?



    아... 버섯이 아주 신선해 보이는 군요.



    어쨋든 산 것이니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다들 멋쩍게 웃기만 하며 쓰레기통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싼게 비지떡은 어디서나 먹히는 말입니다.



    드디어 오션젯을 탑승합니다.



    좌석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저희는 1시간인줄 알고 왔는데,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지루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문제의 가방 찾는 곳입니다. 티켓 검사 따위 없이 가방이 나오면 마구마구 집어갑니다.

    비슷한 가방을 가져가도 알 수가 없어요. 눈 똑바로 뜨고 자기 것이 보이면 그냥 기다리지말고 가져가야합니다.



     보홀 선착장에서 택시는 바로바로 타야한다?

    선착장 나오자마자 흥정이 시작됩니다. 보통 앞쪽에 있는 사람들은 단체 밴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즉, 8명이 모이면 출발하는 방식으로, 인당 100 ~ 150페소 부르더라구요. 저희는 미터 택시를 찾겠다고 무시하고 나섰는데,

    포트 게이트 까지 갔는데 횡하니 아무 것도 없습니다.




    택시 승강장이 따로 없으므로 앞쪽 사람들과 쇼부를 봐야합니다.

    개인 밴을 타면 600페소를 부릅니다. 다른 사람 기다리지 않고 600페소를 내면 헤난 리조트 부근까지 가주는 것이죠.

    저희는 600페소를 내고 바로 갔습니다만, 시간이 조금 있다면 흥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금이다는 친구의 말에 따라 원가에 이동을 했습니다.



    밴을타고 가는 내내 택시한대 보기 힘드네요, 흥정을 잘 봐서 가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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