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이는 토론토 시내를 가는 건 어느 순간 부터 꺼려졌습니다. 한복판에 있는 라일리수족관 갈 때를 제외하고는 굳이 차를 들이고 싶지 않은 곳이에요. 아내의 심각한 탈모로 한인 피부전문의를 방문한다고 갔던 날, 못 보던 본죽이 보여 방문하게 됐어요.
본죽 토론토 1호점
알고 보니 원래 스트릿키친이라는 지점이었는데 폐업 후 본죽이 들어왔더라구요. 바로 옆에 쉐퍼드 몰 입구가 있고, 그 옆에는 화제의 파리바게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워낙 매장이 작아서 내부에 식사 공간은 금방 자리가 찼습니다. 한국 음식이 슬로우 푸드라 웨이팅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테이크 아웃으로.
2인석이 3테이블, 그리고 창가를 바라보는 3개의 좌석. 가운에 비치된 브랜드 상품들이 좀 의아했습니다. 차라리 테이블 수를 늘리는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
.
본죽 메뉴 및 가격
아내도 옛 생각 난다며 단호박죽을 주문했고, 저는 야채죽, 아이들을 위해 참치 야채죽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본죽 토론토 후기
한국에서는 대학 다닐 때 참 많이 먹었는데, 캐나다 토론토에서 보는 본죽이라니. 튼튼한 종이 가방을 들고, 쉐퍼드 몰 내부에 푸드코드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참치 야채죽, 단호박죽, 야채죽
원래는 피자에땅을 먹어보려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더라구요. 맛은 딱히 설명할게 없어요. 한입 맛 보는 순간 한국에서 먹었던 맛이 회상되더라구요.
단호박죽은 조금 더 달다고 느껴지긴 했다고 아내가 말하네요.
여전히 그대로인 사이드 디시까지 좋았습니다. 토론토를 계기로 프렌차이즈가 늘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생활 > 캐나다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엉이 식당 옥빌 메뉴 가격 및 후기 (The owl of Minerva - Oakville) (1) | 2025.05.29 |
---|---|
부엉이 식당 워터루 메뉴 가격 및 후기 (The owl of Minerva - Waterloo) (0) | 2025.05.28 |
부엉이 식당 구엘프 궬프 메뉴 가격 및 후기 (The owl of Minerva - Guelph) (1) | 2025.05.27 |
온타리오 키치너 돈가스 집 브돈 브라운돈가스 (1) | 2025.04.29 |
캐나다 캘거리 맛집 : Donna Mac 도나맥 (0) | 2019.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