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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가다의 집합체! 셀프 고구마 크레이프 케이크 만들기!
    생활/일상 2018. 11. 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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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고구마 크레이프 케잌

     

    오랜만에 베이킹 해봤어요:)

    만난지 1000일째 되는날 기념한번 해보려고 이렇게 일을 벌렸답니다.

    유튜버 #우먼스베이킹 님의 고구마 크레이프 케익 레시피를 이용했어요.

     

    재료 - 크레이프 반죽 : 달걀 4개, 설탕 50g, 소금 조금 (한꼬집), 박력분 200g, 우유 500ml, 녹인 무염버트 70g

    고구마 크림 : 삶은 고구마 400g, 생크림 100g, 꿀 40g, 휘핑한 생크림 (300g + 설탕 7g)

    장식용 생크림

     

    저는 제 입맛에 맞게 저 레시피에서 가감했어요:)

     

     

    일단 먼저 계란을 풀어서 설탕을 넣어줘야 해요.

    저는 전자 저울이 없어서 15ml짜리 계량스푼으로 양을 맞췄습니다.

     

     

    설탕을 투하하고 잘 섞어준 다음

    가루류는 체에 한번 곱게 쳐서 섞어줘야 해요.

     

     

    우유는 계량하기 귀찮아서 집에 우유가 있음에도 500ml짜리 우유를 샀다는..

    이렇게 한두개씩 사다보면 그냥 사먹는 케익이나 비슷할 것 같더라구요 하핫..

     

     

    우유도 넣고 잘 섞어 준 다음 무염버터를 중탕하여 (혹은 렌지에 돌려) 녹여줘야 해요.

    버터를 넣기때문에 모든 재료는 실온보관 해둬야 한답니다.

    안그러면 버터가 다시 굳어서 동글동글 뭉쳐져요ㅠ

     

     

    저는 무염버터를 처음 사봤는데 왜이렇게 비싼가요..

    서울우유제품 한토막짜리가 1만원조금 넘더라구요ㅠ

    무염버터사고, 우유사고 생크림 사니깐 1호짜리 케익값 나왔어요 ㅎ.ㅎ

     

     

    잘 섞어준 크레이프 반죽을 덜어서 이제 전처럼 부치기만 하면 되요.

    (이부분이 굉장히 노가다 스럽습니닷..)

     

     

    이렇게 하나씩 만들때는 국자가 있으면 편하실꺼에요.

    양이 일정해야 두깨가 두꺼워지지 않고 좋거든요

    저는 국자따위.. 그냥 제 감으로 막 부어서 만들었습니당..

    굽기가 제각각

     

     

    이제 고구마 크림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삶은 고구마를 으깨서 80%정도 휘핑한 휘핑크림과 섞으면 되요.

     

     

    집에 두고온 도깨비 방망이가 그립네요..

    크레이프 반죽 굽다가 너무 오래 걸려서 다 챙겨서 엄마집에서 만들었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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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 묽기가 되면 고구마랑 함께 섞어주면 됩니닷! (?)

     

     

    이렇게 섞은 뒤에 영상에서는 휘핑크림과 고구마를 함께 채에 한번 걸러주는데요.

    저는 고구마 씹히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거르지 않고 사용했어요.

     

     

    케익 만드는 도구가 따로 없다보니 알갱이를 거르지 않고 하려니깐 크림바르기가 조금 힘들더라구요.

    알맹이가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그리고 두께가 일정해야 하는데 알맹이부터 들쑥날쑥이라..

    결론은 채에 한번 걸러서 편하게 바르시는걸로 추천 드려요

    항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게 이럴때 쓰는 말이었나봐요ㅎ.ㅎ

     

     

    짠! 이렇게 고구마 크림을 발라주고 난 뒤!

    데코레이션을 해야하는데요.

    저는 정말 손재주가 없어서.. 그냥 지저분한것만 없애자는 위주로 데코레이션을 했어요.

     

    아무것도 없이 생크림과 설탕으로 휘핑크림을 만들어서

    누가봐도 1000일을 기념하는 케익임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보려고 해요.

     

     

    누가봐도 1000일 기념케익 같죠?

    비록 1000일 +1째 되는날 먹었지만 신랑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어요.

    맛은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그맛이지만 제 손맛이 더해져서 사실 복불복이었다는..

     

    특별한 기념일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케익을 만들고 싶은데 집에 오븐이 없다면!

    한장한장 정성들여 만드는 크레이프 케익도 도전해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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