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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유형 - FE exam (Fundamental of engineering) Other disciplines 후기
    체류/시험공부 2020. 7. 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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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 exam (Fundamental of engineering) Other disciplines 후기

    1. FE exam - 6월 25일 시험

    6월 25일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날입니다. 제가 캐나다에 온 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한 이날, FE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주변 FE 합격자 분들 말씀을 빌리면, 최소한의 공부로 합격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Reference의 영향력이 높으며, 식만 잘 찾으면 대입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식이 의미하는 바를 잘 모르겠는데...

    식을 찾았다 한들, 대입할 줄 모르겠다는 뜻입니다. 

     

    2. FE exam other disciplines 공부

     저는 5월  27일 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워낙 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사실 더 불안했습니다. FE에 출제되는 열역학, 유체역학, 동역학, 정역학, 재료역학 중 저는 열역학과 재료역학만 배웠었기에, 유튜브를 통해 정역학을 학습했습니다. 동역학은 등가속도와 자유낙하 등 기본적인 것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유체역학은 SAIT에 들어와서 배웠던 과목이니, 동역학 고난이도 문제는 포기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그 외 전혀 생소한 Electronic engineering 과 Instrumentation and Data Acquisition 은 완전 포기 상태로 나머지를 공부했습니다. 애들 수면시간에 하루 2시간씩 공부를 했고, 동영상 강의를 포함하면 공부량은 하루 3시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3. 시험 입장

     아침 8시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하며, 시험시간에 마스크를 벗을 수 없습니다. 천장 카메라로 모니터링 되고 있으며, 입장 전 안경과 소지품 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입장했습니다. 시험장은 "Pearson Professional Centres-Calgary (Downtown) AB" 에서 진행했으며, 시험시간 총 355분이었습니다.

     캘거리 보우벨리 건물 4층이며, 시험 감독관이 7시 40분 쯤에 문을 열어줬습니다. 입장 후 손 씻고 대기실에서 대기, 7시 50분 부터 수험생 신분증 검사와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7시 55분에 오는 사람도 있더군요 : (

    4. 오전 파트

     시험은 7월 1일부로 신유형, 6월 30일까지 기존(구) 유형으로 진행한다고 했는데, 저는 신 유형으로 나왔습니다!! 주관식도 있었고, Drag and Drop 과 알맞은 것 끼리 선 잇기 등이 나왔습니다.

     애초에 시험 방식을 잘 못 숙지하여, 여러 후기들을 읽다 보니 오후 6시에 종료했다는 글이 많았습니다.(너무 옛날 후기-paper based-를 읽었나봅니다 ㅜㅜ) 그래서 저는 8시에 시작해서 6시 쯤 마치는가보다 하고 시험을 봤는데, 시험 시작하니 5시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 많은 시간을 오전에 써도 된다니, 이래서 사람들이 FE가 떨어지기 힘들다고 했구나! 라고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2시간 정도로 오전 분야를 다 풀었지만, 여전히 시간이 많아 남아 40분 정도 모르는 문제를 Reference 찾아서 푸는데 집중했습니다. 첫 문제가 바로 하기 문제와 같았습니다. (숫자는 다름)

     솔직히 모르는 문제라 깜놀 해서 찍고 넘어갔습니다. 이게 연습 문제에 있었지만, Review book에서는 나오지 않아 체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신 유형 중 하기와 같이 Bar 끝에서 회전력을 가했을 때, 중간(회색영역)에 일어나는 Moment의 방향을 묻는 문제로 화살표를 넣는 문제였습니다.

     

    5. 오후 분야

     큰 실수를 했습니다. 앞서 주어진 시간이 오전 분야 시간이 아니라 총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크나큰 충격에 빠졌고, 1시간 40분 정도의 오후 시험 시간이 남았습니다. 너무 손이 떨려 계산 문제는 일단 Flag를 표시해 놓고 나중에 다시 보기로 하며, 이론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이론 문제 예시는.. 하기와 같은데요...

     Q. 현재 Transitional flow 인 유체가 있는데, 조건에 따라 알맞은 것은?
       A. Density 가 높아지면 Turbulent flow 에 가까워 진다.
       B. 파이프 직경에 상관없이 transitional flow를 유지한다. 
       C. Fluid velocity 를 높이면 Laminar flow에 가까워 진다.
       D. Transitional flow와 Reynolds number는 관계가 없다.

     Reference의 식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또한, 식을 재 정렬 하는 문제. 예를 들면..

     Math 부분에 이항정리를 해서 식을 간단하게 만드는 그런 문제들입니다. 계산기를 통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꼼수를 많이 줄여놨구요. 계산기는 10회 미만으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Ethics 는 4문제가 나왔는데,  PE가 된 이후 도네이션 하고 싶은데 할 수 있는지? Transportaion PE 를 가지고 있는데 교라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나도 신호를 무시했고 상대방도 무시했다. PE 상태는 어떻게 되는지? (짤린다, 상관없다, 경고받는다 등) 비교적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오후 부분은 15 문제 가량 문제도 읽어보지 못하고 끝냈습니다. 제출 버튼을 누르지도 못하고 시간이 다 되어 자동 종료되는 화면을 봤습니다. 떨어질 것만 같은 불안감....

     

    6. 결과

    결과는 주말 포함 4일 만에 나왔습니다. Passed 떴구요. 너무 떨려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는데, 패스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재시험 치려고 문제 복기 하고 있었는데, 패스해서 너무 좋구요. 이제 APEGA EIT 회비 내라는 메일이 오면 EIT가 됩니다.

    하나를 완료해서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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