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엔지니어 자격증 APEGA : FE exam 등록 (Other discipline)

 12월 30일에 지원했던, APEGA EIT에 대한 서류 리뷰 결과가 도착했습니다. 근 6개월만에 도착했네요. 코로나 사태가 포함된 것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입니다. 다만, 예상했던 것과 같이 Fundamentals of Engineering Exam을 보라는 리뷰 결과가 나왔습니다. FE exam 등록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FE 시험을 통과하고나면 EIT는 그냥 나오는 거니 일단 FE 시험을 좋든 싫든 쳐야합니다. 저는 전공이 금속/재료 공학 쪽인데, FE 시험에는 해당 학과목이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General 인 Other discipline으로 접수를 진행했습니다.

접수를 하게 되면 APEGA에 등록비를 $75 를 내야하며, 시험 기관은 NCEES에 시험 접수비를 $175를 냅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접수하는 거라 international 접수비용이 더 붙더라구요. 

즉, NCEES 접수비 $200에, APEGA 접수비 $75를 더해 = $275 US 로 냈습니다. 거의 30만원 넘게 나간돈인데, 어떻게 한국에서 접수하는 것 보다 더 비싼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시험일자는 6월 18일로 했는데, 7월부터 시험이 개정되기 때문입니다. New reference 를 사용하게 되고 (거의 변화는 없지만) 시험문제도 일부 갱신될 것 같은데요. 아무 정보도 없고, 도서관 이용도 힘든 상태라 기존 시험 정보를 얻어 공부하는 게 더 좋겠다 싶어 짧지만 6월로 접수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접수 스케쥴은 보이지 않지만, Manage/View Appointment 에 들어가보면 제 시험이 접수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시험 일자 변경은 $25 US 비용이 발생하는데, 현재 코로나 사태기간은 무료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Manage/View appointment에 들어오면 보여지는 창이고, 가장 가까운 캘거리 다운타운 피어슨 센터로 예약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험을 치를 수 없다고 하니, 반드시 시험 전 센터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입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험에 자신이 없어 조금이나마 늦게 접수하려고 했지만, 이제 가능한 시험 접수일자는 9월부터로 나옵니다. 시험에 합격하여 EIT 포지션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면, 조금이나마 취업성공률이 높아질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