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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이들 중이염 응급실 방문만 세 번째체류/캐나다 정착기 2023. 3. 18. 12:29반응형
캐나다 응급실
우리 가족이 단체로 코로나 걸렸을 때, 아이들은 열은 없지만 기침이 엄청 심했어요. 거의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해서 응급실에 갔더니 별 의심가는 증상이 없다고 그냥 자연스럽게 나아가는 중이라고 집에 돌려보냈습니다. 5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다시 오라고 했어요.
5일이 되어도 기침이 사그러들지 않아서 다시 방문한 응급실. 패밀리 닥터가 없어서 항상 응급실만 가고 있답니다... 아무튼 두번째 방문도 별 소득 없이 폐소리와 귀내부가 정상이라는 소견만 듣고 왔습니다.
정상이란 소리를 듣고 이틀이 지나고 아이들이 귀가 아프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줄 알았어요. 아이스크림을 주니 안아프다고 하길래... 그런데 계속 아프다고 해서 회사에서 급히 퇴근하고 응급실에 데려갔는데 중이염이네요.
병원 갔다 팀홀튼 핫초코에 입문한 둘째.
중이염이 생기니 미열이 발생해서 열패치도 붙이고 방문했어요. 시골이라 그런지 응급실 웨이팅이 2시간 정도밖에 안걸려요. (캘거리에 있을때는 5시간 정도 걸렸는데 2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껴지는게, 캐나다에 적응되어버렸네요)
기침이 심해서 구매한 기침패치. 별 효과는 없어서 한번쓰고 안썼습니다.
중이염인데 엄살인줄 알고 아이들을 무시한게 마음아파서 사준 장난감. 플레이 도우인데 22불짜리가 9불해서 사줬답니다. 일주일 뒤에 7불로 더 깍여있었다는...ㅠㅜ
코로나가 정말 여럿 힘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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