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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세이트 컬리지 : 취업박람회 - 커리어 페어 (Career Fair)
    체류/캐나다 컬리지 생활 2020. 4. 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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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 지난 커리어 페어에 대한 후기입니다. 2020년 2월 25일에 열린 커리어 페어입니다.

     

    1. 커리어 페어 (Career Fair)

      취업 박람회 또는 잡페어로 잘 알려진 커리어 페어가 개최되었었습니다. 지금 같은 불황에 수 많은 기업들이 캠퍼스 채용을 나선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었습니다. 거의 100여개 기업 전 산업분야에서 참가를 하는 것이죠. 제가 들러볼 수 있는 기업들을 마크업 하고, 부스 위치를 파악해뒀습니다.

    도서관 건물에 들어오는 부스 목록

     

    에너지 빌딩에 들어오는 부스 목록

    2. 준비

     유튜브를 통한 준비. 모든 유튜버가 적절한 복장, 분야별 다른 이력서, 그리고 1분 자개소개 정도를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Elevator Pitch가 1분 자기소개 같은 건데, 엘리베이터에서 (그 짧은 시간에) 누군가에게 나를 인상깊에 설명한다는 뜻으로 이 또한 준비하고 연습했습니다. 

     가기전에 준비할 것;

    • 1분 자기소개 & 이력서
    • 해당 기업이 어느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는지
    • 그 포지션의 Qualification & Skill requirement
    • 질문 할 것

    유튜브는 그럴 듯 한 설명을 많이 해놓았다

     3. 커리어 페어 참석

     많은 학생들이 캐주얼 정장을 입었고, 저는 셔츠에 코트를 입었습니다. 기대 만발의 커리어페어. 처음엔 떨려서 가지도 못했죠. 유튜브의 조언 처럼 제일 첫 부스는 아무 부스에 가서 연습하는 것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저는 아무 곳에가서 인사를 하며 악수를 나누고 자기소개를 했죠. 그런데 이력서를 받지 않더군요?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제 준비는 다 됐다고 생각하고 제 동선대로 움직였죠.

     놀라웠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이 레쥬메를 받지 않았습니다. 아에 받지 않는다더군요. 심지어 채용이 없는데 부스에 나온 기업들은 홍보용으로, 오히려 판플렛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컬리지, 그것도 폴리텍에서 채용할 계획은 없어보이는 듯 했습니다. 다만, 공과대에서 유일하게 뽑아가는 학과는 Power Engineering Technology 였습니다. 이 학과 학생만 레쥬메를 받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현장에 있는 인사담당자들은 상당히 무례한 수준이었고, 레쥬메를 줘도 돼겠느냐는 질문에 '레쥬메를 받지 않으니 그냥 가 달라.'라고 까지 했습니다. (기억한다 TC Energy 개 싸가지..) 유튜브를 보면, '내가 현재 포지션에 부합하기 위해 어떤것을 더 키워야하는지 레쥬메를 보고 알려주지 않겠니?' 라고 하면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했는데...;

     유니버시티 커리어 페어를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컬리지에서 커리어 페어는 '채용'보다는 '홍보'에 가까운 행사였습니다. 그 누구 하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게 거짓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4. 결론

    홍보 부스를 가서 인사 담당자랑 인사를 나누면 선물을 주는데요, 그 선물 컬렉하는 애들도 있더군요. 저는 CNRL 선물을제외하고 다 버렸습니다. 퀄리티도 낮고 쓸모도 없었기 때문이죠. CNRL 선물은 무엇인고 하니..바로 씻어서 쓸 수 있는 스틸 빨때 입니다. 유용하네요. 

    좋은 수확이어따

     이번 커리어 페어가 얼마나 캘거리, 나아가 알버타 시장이 좁아졌는지 볼 수 있는 기회였지 않나 생각이듭니다. 레쥬메를 받아 간 곳은 세군데 입니다. 두 곳은 중장비 회사에 현장 일꾼으로 일하는 포지션이었고, 한 곳은 Inspection 업체였는데, International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Elevator pitch를 다 들어주는 곳도 드물었습니다. 대기업은 대기줄이 있어, 인사담당자와 학생과의 시간이 2분 남짓 했던 것 같고, 작은 기업들은 인사담당자와 Linked in까지 연결했으나, 실제 사용하는 계정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버리기 전 마지막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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