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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캐나다 토론토 인천 직항 장거리 비행 필수 아이템
    생활/일상 2023. 12. 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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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에어캐나다

     

    에어캐나다 토론토발 인천행을 보면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15시간 20분 정도가 뜹니다. 특히나 태평양 위를 날 때는 제트기류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네요. 충분히 이 점을 인지하고 4세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아무리 준비해도 15시간 비행은 지루하지 않을 수 없지만요.

     

     

    탑승부터 불안했는데요. 탑승하고도 한참을 안움직이더니 모니터에 비행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출발이 40분 지연되어 도착시간 또한 40분 지연... 앞 비행기가 지연되어 순차적으로 이륙이 지연된다고 했어요.

     

    그 와중에 기내에서 기내용 이어폰을 나눠줬습니다. 편하진 않아서 개인 이어폰이 있다면 챙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좌우 없이 만들어진 이어폰이라 불편했습니다.

     

     

    에어캐나다 한국행 기내식

     

    비행기를 거의 5년만에 탑승하다보니, 기내식을 먹어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공장맛 나던 기내식이 아니었어요. 진짜 조금 과장하면 푸트코트 수준은 됐습니다. 오이소박이도 아삭했고 실로 놀랐어요. 식후 위스키 한잔하고 자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토론토에서 부터 거의 32시간 깨있었어요.

     

     

     

    아이들 비행기 탈 때 가져가면 좋은 것

     

    저희는 색칠 도구를 많이 챙겼어요. 찰흙을 가져가는 사람도 봤는데, 정리가 힘들고 한번 어질러 지면 일이 커져서 가져가지 않았답니다. 백지에 그림 그릴 수 있는 도구와 세이펜 기능이 있는 퍼피구조대 책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배터리를 안챙겨서 무용지물이었어요. 가장 강력한 것은 아애패드였어요. 오프라인 저장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담아서 갔습니다.

     

     

     

    아이들과 비행기 탈 때 필수 품 에어필로우

     

    에어필로우는 아이들과 비행할 때 필수입니다. 이코노미를 비지니스석으로 만들어줍니다. 쌍둥이와 엄마가 세자리를 선점했기 때문에 한 명은 편하게 누워서 잘 수 있지만, 다른 아이는 잘 수 없어요. 그래서 에어필로우를 좌석사이에 넣어서 새로운 에어침대를 만들어줬어요.

     

     

     

    몸부림 치면서 잘 수는 없지만 편하게 누워서 갈 수 있게 해줬습니다. 아이들도 찡찡거리지 않고 잘 갔어요.

     

    아이들과 비행기 탈 때 필수 품 에어필로우

     

    • 색칠 아이템
    • 스티커 놀이
    • 아이패드 혹은 유튜브 볼 수 있는 패드 (와이파이 유료구매 혹은 오프라인 저장 영상)
    • 찰흙 놀이 (가능하지만 저희는 X)
    • 에어 필로우 (침대로 만들 수 있음)
    • 기타 장난감류 (저희는 난잡해서 X)
    • 코딩 컴퓨터 등

     

     

    조종사님, 너무 심하게 둘러가는 것 같은데요...

     

     

     

    결국 예정 시간보다 2시간 지연 도착했습니다. 이륙은 40분 늦게 했는데, 비행중 지연이 1시간 20분이라니 정말 어메이징한 여행이었어요. 같은 날 경유 비행기를 탄 직원이 있는데, 환승제외 17시간 걸렸다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마치 일주일 여행 갔다 온 느낌이네요. 인천공항에 떨어져서 유심을 걱정했는데, 역시 한국이라 KTX 타고 최종 목적지인 밀양역에 내릴 때까지 와이파이를 끊기지 않고 쓸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인터넷 강국 한국에 감탄하면서, 한 달 유심칩을 집으로 수령하길 잘 했다 생각들었어요. 참고로 한 달 유심칩은 엄청나게 유용했습니다. 단기 방문한다면 반드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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