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시작된 트럼프식 관세 전쟁 그리고 캐나다의 선택, 승자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대상으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무역 환경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즉각 발표하였습니다.

 

캐나다 미국에 즉각 보복 관세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에게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뉴스가 나오자 캐나다 달러가 급락 했습니다. 그런데 트뤼도 총리가 즉각 미국에 보복관세를 하는 내용을 발표하자 캐나다미달러대비 가치는 기존 최저점이던 코로나 펜데믹 선포 날이던 가격을 뚫고 떨어졌습니다. 

 

 

 

 

캐나다 미국 보복관세 이슈 정리

 

트럼프 대통령은 2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조치의 이유로 불법 이민과 펜타닐 등 마약 문제를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트뤼도 총리는 약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이 중 30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제품에는 2월 4일부터, 나머지 1,25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제품에는 21일 이내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보복 관세 대상에는 미국산 맥주, 와인, 버번 위스키, 과일, 과일 주스, 의류, 스포츠 장비, 가전제품 등이 포함됩니다.

 

보복 관세에 대한 사람들 반응

 

당연 긍정과 부정으로 나뉘는데요. 긍정적인 분들은 국가 경제 주권을 지키고 일방적 관세 부과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응원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보복 관세 대응으로 인해 물가상승과 기업 수출 감소 등으로 부정적인 경제 영향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는 캐나다 경제 전망

 

 

캐나다는 전체 수출의 약 76%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에너지가 30%, 제조업이 15%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관세 부과는 캐나다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관세 전쟁이 지속될 경우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약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저하되어 수출 감소와 이에 따른 고용 감소 등의 경제 영향 등 예측 불가능한 손실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대항했던 나라들의 결말

 

과거에도 여러 국가들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보복 관세를 부과한 사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유럽연합(EU), 중국, 캐나다 등은 이에 대응하여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이러한 관세 전쟁은 글로벌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관세 부과와 보복 관세의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갈등은 협상을 통해 일부 완화되었으나, 무역 전쟁의 결말은 항상 미국의 승리로 끝났네요. 

 

과연 이번 싸움은 다르 게 끝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