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갔던 포항에서 2차로 간 곳은 바로 브로새우
반 포항 시민이 되어가는 친구가 추천한 집입니다
젊음의 거리 공사중으로 낮에는 먼지도 날리고 시끄럽지만
이렇게 저녁에는 한산하고 분위기 있는 풍경으로 바뀌네요
타이밍이 좋아서 도착하자마자 앉을 수 있었어요
한 테이블이 막 계산하고 나왔던 참이라
부산/경남은 아직 좋은데이죠!
그런데 1929를 처음봐서 이거 뭐에요? 라고 했더니,
아주 친절하게
'좋은데이라고 아랫지방에서 유명한 소주인데 19살부터 29살까지만 마실 수 있는 술입니다!'
라고 설명을 해주시네요
1929 연령 타켓으로 아침에 깨끗하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음식의 맛보다 역시 인테리어가 얼마나 감성적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여자친구랑 오면 얼마나 맛있겠어요?
쉬림프 앤 비어이지만 소맥을 먹어요
가게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샤방샤방한 것 같아요
벽에 걸려있던 정체모를 도마는 이렇게 병따개로 활용이 되는 군요
쌈빡한 아이템에 0.1초 젊어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반반플레이트
비주얼이 아주 좋지요
그런데 맛도 있었습니다
갓 튀긴 튀김이 아주 바삭하고 새우도 튼실하고요
튀김 옷이 그렇게 두껍지 않죠?
뜨거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노바시 대하새우 또한 아주 큼지막합니다
새우 살이 그냥 튀어나와서 달랑거리네요
4명이서 반반 플레이트 더블 시켜놓고 먹으니
맛있게 잘 먹었네요!
튀김만 먹으면 질릴 수 있는데 샐러드가 해결해줍니다
발사믹소스도 오랫만에 맛봐서 행복했다는..
브로 쉬림프
포항에서 간 두번째 집인데 만족스러웠어요
그런데 부산에도 있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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