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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에서 뜨끈한 설렁탕 한그릇, 금호 설렁탕생활/캐나다 음식점 2018. 10. 6. 10:51반응형
명지에서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면? 금호 설렁탕
저녁을 뭘로 먹을까 하다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설렁탕으로 정했어요.
요근래에 입덧 때문에 얼큰하고 매콤한것만 생각났는데 오늘은 설렁탕이 딱 땡기더라구요.
명지근처에 검색 해 보니 몇군데 나왔지만 금호 설렁탕에 가기로 결정 했어요
도착하고 보니 이전에 주차장이 엄청 컸던 그 설렁탕 집이었어요.
설렁탕 먹지도 않으면서 주차하기 좀 그래서 다른곳으로 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곳으로 오게될 줄이야ㅎ.ㅎ
주차장만으로 내부를 상상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읭? 생각보다 내부가 굉장히 작았어요.
6~7개 정도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룸처럼 막혀진 공간이 하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비해 작은 내부였고 손님은 저희가 들어갔을때 한분 계셨어요.
진짜 한우라고 되어있어서 믿고 들어왔지만 정말 한우가 맞나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 정도로 손님이 없긴 했습니다..
아마도 평일 저녁이라 그렇겠죠..?
메뉴는 설렁탕, 곰탕, 삼계탕 이렇게 있지만 베이스는 모두 한우 사골이네요.
요즘 가루 쓰는곳이 많다고 하던데 한우사골 사용한다고 하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직접 사장님께 물어보진 않았지만 원산지 표에도 한우라고 적혀 있어서...)
그렇게 저희는 설렁탕으로 2그릇 주문 했습니다.
소면이 같이 담궈져 나와서 불기전에 얼른 호로록 했습니다.
딱 제가 생각하던 국물맛이었어요.
요즘 제가 생각하고 갔던 그맛을 생각하고 밥을 먹으러 가면 그맛이 아니라서 많이 먹지 못하고 나왔는데요.
여긴 정말 제가 예상하던 그 설렁탕 맛이었어요.
설렁탕엔 깍두기라고 하죠?
깍두기도 적당히 잘 익어 설렁탕과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한접시 다 먹고 리필해서 또 먹을정도 였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반신반의 했지만 오랜만에 밥한공기 뚝딱하고 나온 설렁탕 집이었습니다.
먹다보니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이 궁금했지만 찾아보지는 않고 나왔네요.
먹는 도중에 날파리가 날아다녀 휘휘 손으로 휘저으니 사장님께서 뭐 필요하시냐고 친절히 물어봐주셨는데 날파리라고 하니 향을 피워주시더라구요.
친절한 사장님 덕에 날파리도 물리치고 잘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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