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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캘거리 생활비 | 캐나다 온타리오 생활비 | 캐나다 4인 가족 생활비
    체류/캐나다 정착기 2022. 8.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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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4인 가족 생활비

    사실 집값이랑 생활비는 개인 성향과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저희 기준에서 작성해봅니다.

    일단 캐나다에 가기전 이것저것 참조하고, 여러 카페나 블로그 글을 봤을 때, 4인 가족 기준 생활비만 월 300만원 정도를 잡는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캐사사 였던 것 같은데요. 처음 캐나다 갈 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학비를 제외하고 2200만원 정도였으니 2년을 학생 생활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파트타임을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저희는 4인 가정이지만, 아래의 몇가지 조건을 두고 집을 구했습니다.

    • 다운 타운 일 것 (도보 및 무료 C-Train으로 주요 시설을 이용 가능)
    • 집 렌트 값이 1000불 이하일 것
    • 마룻바닥 일 것 (아기가 기어다니기 때문)

    위 세가지 조건만 해도 다운타운 내에서는 2베드 룸 아파트 이상을 구하기 힘듭니다. 결국 1베드룸 아파트를 들어갔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아파트는 쉐어 런드리입니다. 그래도 월 975불 렌트에 머물렀고, 다운타운이라 응급실도 가까워서 괜찮았습니다. 학교 등하교시에는 C-train 을 탈 경우, 텐북 (교통 티켓 10장)을 이용했고, 대도록이면 도보로 다녔습니다. 6개월 뒤, 로우인컴 혜택으로 먼슬리 패스를 사용하여 월 5.5불에 먼슬리 패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7월부터 렌트를 시작했고, 7월은 각종 가구와 가전기기를 사느라 추가 지출이 있어 가계부를 쓰지 않았는데요. 일단 절약을 위해 2019년 8월에 가계부를 쓴 내역을 보니, 렌트비 및 생활비를 합쳐 춍 2400불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이때는, 지로 영수증을 모아 한꺼번에 계산기에 넣은 금액이라 어떤 부분의 지출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어요.

    그리고 어느정도 지출이 고정되자, 2019년 11월에 또 가계부를 작성해봤습니다. 이때는 2200불 정도가 나왔네요. 렌트비 + 전기세가 1102.10 불이 나갔고, 나머지가 전부 생활비 입니다. 7.65불의 수입은 빈 병을 팔아서 받은 병 값 입니다.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지내는 동안 거의 매일 장을 봤구요. 반드시 필요한 식재료만 구매했고, 대부분 유통기한 마감 상품으로 30%할인이나 땡처리 제품을 많이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저희는 당일 요리해서 먹었기 때문에...(ㅜ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세이프웨이를 많이 이용했고, 지출이 큰 내역은 보통 아기 기저귀 및 분유 지출입니다. 외식은 1년 6개월 동안 단 한번도 하지 않았고, 가장 큰 외식이 캘거리 다운타운 썸에서 족발을 포장해서 먹은 것이고, 추후에 우버이츠 50% 할인 쿠폰을 사용해 햄버거를 먹은게 전부네요. 차일드 베네핏 적용이 안되던 시기라 빡빡하게 지냈습니다.

    캘거리에서 차를 구매하기 전까지 지출은 렌트비 + 생활비해서 2500불을 넘은 적이 없구요, 추후 2베드룸 콘도를 950불에 렌트하게 되면서 거주 측면에서 많은 세이빙을 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생활비

    2022년 1월에 온타리오로 오면서 상황이 많이 바꼈는데요. 일단 방갈로 하우스를 렌트하다 보니 월 2300불로 렌트비가 나가고, 유틸리티 비용도 전부 부담해야 하니 지출이 상당합니다. 기름 값으로만 월 400불 정도 고정 지출이고요... 외식도 주말에 한번은 꼬박 하는 것 같고, 코스트코나 대형 마트를 들리면 꼭 400불 정도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차일드 베네핏이 있어서 어느정도 보탬은 되는데 역시 캘거리와 온타리오 생활비는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생활비 지출만 놓고 봐도 (씀씀이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3~4배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요즘은 계속 가계부를 적고 있는데요,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컬리지를 다니며 여러 인생선배님들께 조언들 들었습니다. 차는 반드시 있어야한다, 애기 있는데 공용 세탁기가 왠말이냐, 아무리 없어도 너무 비참하게 살지말자..등등..

    저희는 저렇게 절약하지 않았다면 영주권을 도전해보기 전에 실패하여 한국으로 돌아갔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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