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프의 첫 캐나다 인터뷰| 캐나다 다큐먼트 컨트롤러 (Document Controller) | 캐나다 이력서 준비 | 캐나다 인터뷰, 면접 준비체류/캐나다 정착기 2022. 7. 27. 10:42반응형
컬리지 준비중이던 와이프의 캐나다 첫 면접
이제 1달 후면 애들도 파트타임으로 어린이집에 가게되는 시기가 왔어요. 벌써 온타리오 포트엘긴에서 7개월을 보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고, 그 동안 와이프의 자기계발 및 저희 개인 휴식기를 가졌던 것 같아요.
와이프는 현재 2023년 9월 코네스토가 컬리지 입학을 목표로 준비중이고요, 현재는 WES 학력인증까지 완료하여 학교측으로 성적을 보낸 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은 영어 점수로 듀오링고를 준비하고 있어요. 듀오링고가 한시적으로 수락하는 공인 성적이라, 아마 2023년까지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 바뀔지 모르니 최대한 빨리 제출해서 영어 점수는 합격을 해놓아야 합니다.
아무튼, 대략 3개월 전에 다큐먼트 컨트롤러라는 포지션이 올라왔었는데요. 아내가 한국에서 했던 일이 Document control 이라 인디드를 통해 이력서를 지원했었습니다. 전에 캘거리에서 면접을 본 경험이 있지만, 추천으로 들어간 면접이라 자기소개 및 경력만 짧게 이야기하고 면접이 끝나버리는, 말 그대로 10분만에 면접이 끝나고 합격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면접다운 면접을 봤네요. HR 2명, 팀 리드 그리고 코디네이터 이렇게 4:1 면접을 보았고, 전화 스크리닝 후 다음 날 바로 면접을 봐서 실제로 면접 준비 시간이 하루도 채 안됐던 면접이었습니다.
그래도 반드시 나오는 것은 문장으로 준비해 인터뷰 준비를 같이했고요. 준비 항목은
- 자기소개
- 경력소개 + 사용 가능 소프트웨어
- 강점/단점
- 지원동기 (퇴사이유)
- 상사 또는 동료와의 트러블
- 힘든일 극복 예시
- 성공 스토리 예시
- 원하는 급여
- 마지막 할말
최대한 외우는데까지 외우고, 나머지는 연기 연습을 했습니다. 마치 생각하는 듯, 마치 고민하는 듯...
정말 운이 좋게 준비한 9가지 항목 중 5개가 나왔고(파란색 표기), 나머지는....
- 업무 우선 순위를 어떻게 메기는가?
- 멀티플 러닝이 가능한가? 예시?
준비 못한 답변을 어버버버 했다고 하는데, 저는 내심 상당히 기대를 했지만! 탈락했습니다.
이력서 준비의 중요성 및 영어
이유를 따져봤을 때, 사실 경력과 현재 사는 위치를 고려했을 때, 떨어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영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느끼기에 한두 질문에는 동문서답을 한 것 같다고 했거든요. 이를 계기로 영어 공부에 더 집중해서 추후 더 좋은 포지션을 가면 좋겠네요.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이력서 기본 뼈대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 이유를 잘 느꼈다고 하니 앞으로는 자기만의 이력서를 완성해가길 바랍니다.
그냥 범용적인 이력서를 하나만 만들어 놓아도 추후 인터뷰가 잡히면 준비가 매우 수월하고, 유창해지니 반드시 자기만의 이력서를 준비하는게 100이면 100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HR에서 자리 생기면 연락 주겠다, 다른 포지션 지원하면 알려달라 기꺼이 추천해주겠다 하는 것은 다 예의상 하는 말로 들으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언제 밥 한 번 먹자" 같은...)
반응형'체류 > 캐나다 정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엔지니어 해외 경력 질의응답 정리 (2) | 캐나다 P.eng (0) 2022.08.11 캐나다 차일드 베네핏 신청 (1) | Canada Child Benefit 신청 | 온라인 신청 (2) 2022.07.29 캐나다 이민 향수병 | 캐나다 토론토 - 인천 항공권 검색하는 일상 | 캐나다에서 한국이 생각날 때 (0) 2022.07.12 코네스토가 컬리지 지원 | Conestoga College | 고등학교 영문 성적서 번역 | WES & ICAS (0) 2022.06.25 와이프의 진로를 계획 | 쌍둥이 엄마의 캐나다 컬리지 도전 | 캐나다 원자력 발전소 취업 전략 세우기 (6)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