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닌텐도 월드 오픈런 후기! 마리오카트 대기시간, 사진 스팟, 트레이더스 조 주먹밥까지 미국 여행 때 겪었던 일들 전해드려요.
트레이더스 조 비건 주먹밥
첫째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잠시 맛 본뒤, 오픈런을 위해 준비했어요. 음식이 맛이 없었기 때문에 유니버셜 할리우드 내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샀습니다. 트레이더스조에서 구매했는데, 비건 주먹밥인데 맛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숙소에서 전자렌지에 데워서 가져갔습니다. 식어도 딱딱해지진 않아서 괜찮았어요.
할리우드 간판 포토스팟: Lake Hollywood Park 후기
시차 때문에 새벽 4시에 모두 깨버린 가족들. 오픈런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할리우드 간판이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Lake Hollywood Park 를 지도에 찍어서 가면, 할리우드 간판이 바로 보이는 공원이 나옵니다. 오후에는 사람이 꽤 붐비는 장소인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아침 8시라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없어 서로 사진 찍어줄 사람을 기다려야 했어요.
동양인 여행객도 있었는데, 너무 사진 찍는데 심취해 유럽에서 온 걸로 보이는 외국인 부부가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저희도 찍어드린다고 했으나 충분히 많이 찍었다며 쿨하게 떠났어요. 날씨 운이 좋았다면 아주 예쁘게 나왔을 것 같은데, 날씨가 구름많음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차는 길가 주차인데, 트래킹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주차공간이 넉넉하진 않았습니다. 일찍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닌텐도 월드 위한 오픈런
아침에 할리우드 포토 스팟을 다녀오고도 시간이 넉넉히 남아서, 완벽한 오픈런을 했습니다. 이미 티켓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어플에 연동되어 있어서 QR 코드 찍고 빠르게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1+1 티켓이라 하루 구매하면 하루 더 주는 티켓이에요. 티켓 구매는 클룩과 마이리틀트립에서 가격 비교해서 구매했습니다. 아래는 마리틀 링크인데, 지금 가정의달과 추가 쿠폰이 있어서 더 저렴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티켓 구매 (1일 구매 시 1일 무료)
어제는 닌텐도 월드의 마리오 카트 대기시간이 110분에서 최고 120분을 찍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유모차를 끌고 바로 로어랏으로 직행!
닌텐도 월드 직전, 트랜스포머를 지나서 부터는 유모차를 끌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유모차 보관하는 곳은 트랜스포머 기구 오른 편에 위치해 있어요. 오픈런 하지 않고 로어랏 간 글은 아래에서 참조하실 수 있어요.
2025.05.24 - [여행/미국여행] -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굳이 오픈런 안했는데....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굳이 오픈런 안했는데....
공항에서 렌트를 하자마자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로 달렸습니다. LAX 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티켓 구매는 앞서 알려드린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2025.04.28 - [여행/미국여행] -
allmyexp.tistory.com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닌텐도 월드 마리오 카트 타기
오픈런으로 왔는데 사람들이 죄다 로어랏으로 온 것 같아요. 많은 블로거들이 전하는 로어랏 (먼곳 부터) 부터 가는 전략은 이제 더이상 먹히지 않는 것 같아요. 마리오 카트 대기 시간이 시작부터 70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입장. 그래도 입구 부분은 빠르게 입장 가능했습니다. 이정도면 70분은 안걸리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조롭게 계속 걸어들어갔습니다. 구경할 것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는 글을 봤는데, 알록달록 잘 꾸며져 있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언제까지 들어가는 것인지 계속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계단 쪽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부터 지옥이더라구요. 유니버셜 어플을 통해 웨이팅 타임을 체크했는데 벌써 90분 웨이팅.
초록색 난간 옆은 패스트 트랙인데, 의외로 이용하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드디어 밖에 나와서 쿠파성입구가 보였습니다. 이제 다와가는 구나 싶었는데, 밖에 줄이 꼬불꼬불 정말 언제 들어갈 수 있는거야...라고 생각하는 찰나 쿠파성 입구에서 쿠파가 사람들을 맞이해 줍니다. 워낙 웨이팅이 길어서 쿠파와 사진 찍고 들어가도 사람들이 다 기다려 주더라구요.
쿠파성 안으로 들어가도 계속 이어지는 줄. 아무리 볼거리가 많아도 이건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리오 카트가 얼마나 재미있는걸까? 하는 기대감도 들기 시작했어요.
마리오 카트 게임 룰을 설명하는 방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엄청난 새치기가 발생합니다. 저희는 여기 들어온사람들이 다 같이 타는 사람인줄 알고 질서있게 들어갔는데 아니더라구요!!!
3D 안경을 받고 나면 또 다시 줄을 서야합니다. 이때 새치기한 사람들은 앞쪽에 갔습니다. 사람들의 수를 보세요. 운이 나쁘면 거의 10등 정도 밀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빠르게 치고 나가는게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닌텐도 월드 마리오카트 탑승기: 기대 vs 현실
아니...이걸 왜 110분을 기다려서 타야하는거죠? 놀이기구가 마리오 카트 하나 뿐인데, 그 마저도 너무 시시한 놀이기구 입니다. 사실 좀 실망스러웠어요. 3D 안경을 쓰고 점수를 얻는 방식인데, 디즈니 토이스토리 미드웨이 매니아와 유사했어요. 기다린 만큼의 짜릿함은 없어서,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리오 극장판으로 지금 인기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 2년 안되서 인기가 많이 식을 것 같은 놀이 기구입니다.
닌텐도 월드 슬러시 후기
그리고 닌텐도 월드 온 김에 피치 공주 슬러쉬도 애들 사줬는데,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어요. 애들도 맛 없다고 다 못먹은 최초의 슬러시입니다.
총평: 닌텐도 월드, 가볼만은 하나 계획 필수!
닌텐도 월드는 마리오 영화 흥행 덕에 인기가 많지만, 현재 놀이기구가 마리오카트 하나뿐이라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아침 일찍 오픈런을 추천드리고, 트레이더스 조 주먹밥 같은 간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픈런, 사진스팟, 대기줄 팁까지 모두 경험한 이번 방문, 여러분의 LA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참, 아이들이 혼자 오래 걷기 힘든 수준이면 휴대용 유모차는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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