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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63

캘거리 세이트 컬리지 영주권 포기하고 떠난 친구 4년만에 포기 세이트 클래스 메이트2019년 9월 학기 시작부터 쭉 같이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창 어린 친구지만 세이트에 모든 클래스를 같이 듣고 같은 조를 하며 공부했죠. 제가 다닌 석유공학과는 총 2년 과정에 1년은 학교에서 수업하고 나머지 1년은 실습으로 학점을 채워야 하는 학과입니다. 이 친구는 수 과목을 F를 받으며 졸업학점에 전전긍긍 했었는데, 실습 시간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을 시간에 갑자기 연락이 끊겼어요. 서프라이즈어느 날 갑자기 연락 오더니, “브로, 나 아빠가 될 것 같아.” 라며 서프라이즈를 알렸습니다. 이때가 2021년 8월 즈음 이었죠. “그래서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해, 헬프미.” 난데없이 아빠 선고를 받은지 3개월이 됐다고 연락 온 이 녀석... 이 친구는 시즌잡을 하고 있었고, 프로젝트가.. 2023. 7. 19.
캐나다 직장 생활 가장 힘든 것 캐나다 직장 생활 가장 힘든 것 캐나다에서 오래 지낸 것도 아니지만, 지내면서 직장을 다니다 느낀 가장 힘든 점은 사람이다. 주변을 볼 여유가 없을 땐 '영어'가 가장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다. 영어는 아직도 여전히 힘들고 높은 장벽처럼 느껴지지만 일에 대한 부정적인 기운을 끼치진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전 직장 전 직장에서는 동료와 상사 모두가 너무 좋았다. 환경이 좋으니 전혀 모르는 분야 (전기)에서도 어쩌면 그럭저럭 성과를 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 직장에서도 굉장히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50에 가까운 아저씨였다. 같은 조립라인에 있으면서 타 동료들과 종종 의견 마찰이 있었다. 내가 인스펙터로 승진하고, 새로운 절차서를 들고 라인관리에 관여하자 심하게 불편한 기색을 내.. 2023. 5. 16.
캘거리 세이트를 나온 친구들은 어떻게 지낼까 세이트 컬리지를 다니면서 유일하게 있었던 한국인 동기가 있었다 나이는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80명에 이르는 19학번 중에 유일한 한국인. 두 어번 정도 같은 조를 했었는데, 뭔가 잘 맞지 않아 서먹한 사이로 학교를 마쳤다 그래도 공부에 열중해서 거의 A+를 받은 걸로 보였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에서 하던 것 처럼 공부만 잘해서 취업이 잘 되지 않는 다는 거였다 물론 공부를 잘하고 영어도 잘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같이 아이엘츠를 겨우 통과하거나 어학코스를 밟고 온 사람들에게 원어민처럼 원웨이로 취업문을 뚫는 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내가 다녔던 학과는 1년 수업과 1년 실습과정으로 되어있고, 실습을 끝내야 졸업을 할 수 있다 실습은 학생 스스로가 찾아야 하며 실습 하나당 15학점이다. 내가 2개의 실습을.. 2023. 4. 20.
캐나다 사람들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많이 할까? 외국 사람들 왁싱 많이? 한국 왁싱 붐 한국에서 브라질리언 왁싱 붐이 일어났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지금도 피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창업정신이 투철한 아는 형이 있었는데 서울에서 닭집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항상 사업아이템을 갈구하고 있었던 형은 한국에 브라질리언 왁싱 붐이 일어나자마자 왁싱샵 창업을 생각했습니다. 그 때 오프라인 수강 신청을 하면 반드시 원하는 자리가 없어서 꼭 몇 주 뒤에 수업을 들어야 할 정도로 붐이었는데요. 그 형은 강의를 듣고와서 바로 창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붐이던 시절에 망해버렸습니다. 붐이긴 한데, 남자 왁서로써 아직 보편화 되지 않은 시장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남자 왁서로 여자 손님은 단 한명도 받지 못했고 남자 손님도 매우 드물어서 바로 사업을 접었다고 합니다. 역시 타이밍....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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