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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캘거리 : 코로나 (COVID-19) 상황
    체류/캐나다 정착기 2020. 4. 27.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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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때문에 전 세계가 골치를 앓고 있는데요.. 한국은 이제 잠잠해 지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물론 순간의 방심이 재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기사도 봤습니다. 여기 캐나다 캘거리 상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4월초 뉴스를 보면 6월 30일까지 모든 이벤트가 취소되었었는데요.

    4월 초 발표 안

     정부는 다시 8월 3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즉, 이 기간에 있는 스템피드 축제 등 올해는 볼 수 없게되었네요. 이렇게 연장시킨 이유는 아직 캘거리 코로나가 절정에 다르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 생각되고, 그 만큼 정부 행정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불과 한달도 되지 않아 2달을 늘려버린 것입니다.

    4월 말 발표 안

     또 한가지 우려스러운점은 소고기 공장(Cargill)에 코로나 감염자가 나와, 요 며칠간 소고기 품절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코스트코는 대란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 같고, 아직 Safeway 나 Coop은 저희가 있을 때도 재고가 충분했습니다.

     

     지금 시기가 어려운 이유는 캐나다 정부의 긴급 지원 자금이 3월부터 4개월간 지급이 되고, 3월부터 신청한 사람은 6월달에 지원금이 끊기게 됩니다. 그 후에도 시티가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생계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 입니다. 물론 장기화 될 경우 정부가 보조금을 더 풀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국제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비자가 만료되어도 온라인으로 지원서만 넣어놓으면 Implied 상태로 되긴 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것은 마치 불법체류하는 느낌이 들어 불안할 따름입니다. 저는 운좋게 비자는 연장받았지만, SIN 넘버를 연장하지 못했습니다.

     SIN 넘버가 만료되어도 Service Canada가 정상화 될 때 까지는 자동으로 연장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불안하여 저는 연장접수를 우편으로 해놓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택스 리펀도 4월 초에 보냈는데 아직 회신도 못받고 있어, 캐나다 긴급 보조금을 신청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캐나다 택스리펀은 최초 신고자는 우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vs 온라인으로 가능하다가 있는데, 정말 케바케 같네요. 저는 우편으로만 해야되고, 배우자는 온라인으로 접수가 되었습니다. -

    택스 리펀을 보냈지만 감감 무소식

     어찌됐건, 캐나다에 체류하시는 국제학생이나 워홀러분들에게 힘든 시기임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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