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서면 수제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만드는곳, 덕자네 방앗간생활/캐나다 음식점 2018. 10. 6. 13:47반응형
직접뽑은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먹고싶다면?
박람회 가기 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설렁탕 집을 찾았지만 이미 없어졌더라구요..
찾는동안 눈여겨 봤던 덕자네 방앗간!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하여 먹으러 가봤습니다.
원래 부산이 본점인 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서면에 상륙이라고 적혀있네요
원래는 다른지방이 원조인가봅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오픈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져 있네요.
지도를 잘 볼줄 몰라도 서면에서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CGV 가 있는 맞은편 길에 있어요.
수요미식회 간판이 인도에 나와져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중정원도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여기 있는줄은 몰랐네요
하지만 오늘은 떡볶이를 먹으러 왔으므로 덕자네 방앗간으로 들어가봅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떡볶이의 모습.
직접 뽑아서 쓰는 떡볶이 떡인 만큼 통통하니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덕자네 방앗간 단품 메뉴입니다.
떡 나오는 시간도 친절히 알려주시네요. 떡나오는 시간에 맞춰 오신다면 굳이 떡볶이를 먹지 않고 떡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단일메뉴로 고르기 보다는 이것저것 먹어보기 위해 세트 메뉴를 주문 했어요.
덕자네 방앗간의 셋트 메뉴입니다.
같이 간 사람들이 많다면 뒷쪽 번호로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지만 저희는 둘뿐이라 기본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주문한 메뉴에 없는 것들이라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가래떡 추천요리가 있길래 메뉴판을 보지 않았을 땐 주문할 수 있는 메뉴들인가 했지만 아니더라구요.
가래떡을 팔고 있어서 가래떡 추천 메뉴가 있었던 듯 합니다.
담번에 가면 가래떡만 사와서 구운 가래떡을 조청에 찍어먹어 보려고 해요.
떡이 정말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ㅠ
먹는게 예쁜 우리는 목이 마르니 사이다 한컵 따라 오구요.
음료는 음료값만 지불하면 원하는 만큼 떠다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건 셀프:)
방앗간이라 그런지 곳곳에 곡식들을 넣어놓은 유리병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저희가 앉은 테이블 옆에는 이렇게 알록달록 어두운 곡식들이 식물들과 있었는데 비오는 창밖배경과 먼가 감성돋는 느낌이랄까요
저희가 주문한 기본세트가 나왔습니다.
떡볶이와 순대, 튀김 그리고 김밥까지.
처음엔 양이 좀 적어보이나 했는데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알 수 있듯이 떡볶이도 끝까지 먹어봐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도 없던 감자샐러드를 어떻게 맛있게 먹으라는 거지? 했는데
감자샐러드는 떡볶이 위에 올려져 나옵니다.
계산대 쪽에 나와있던 맛있게 먹는법을 제대로 보지 않아 그냥 퍼먹으려던 와중 발견한 아래 문구들.
테이블에도 친절히 나와있으니 앞쪽에서 보지 못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맛있게 먹는 방법도 봤으니 한번 따라 먹어봐야겠죠?
소스는 순대, 튀김, 김밥에 찍어먹어야 하므로 떡위에 살짝 올려서 먹어보았습니다.
근데 약간 시큼한것이... 감자샐러드가 조금 상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떡볶이만 먹었을땐 괜찮았거든요. 혹시 몰라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감자샐러드는 모두 빼고 먹었습니다.
떡볶이는 마늘을 많이 넣은 소스로 만드시는 것 같았어요.
먹는 내내 마늘향이 솔솔 나서 떡볶이라기 보다 약간 찌개(?)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한창 먹고 있던 중 떡튀김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왠지 후식느낌이라 아껴두고 식사 다 하고 나서 먹기로 했어요.
김밥도 고봉민 김밥 부럽지 않게 꽉차있었습니다.
세트메뉴에 나온 모든 음식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었는데도 국물이 적당히 남아 있었습니다.
처음 주실때부터 국물을 넉넉히 주시니 굳이 많이 달라고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감자샐러드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덕자네 방앗간이었습니다.
반응형'생활 > 캐나다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디큐브 백화점 카페, 카페 앤 셜리 (0) 2018.10.21 부산 남포동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와키와키 카페에서 여유 (1) 2018.10.08 부산 명지에서 뜨끈한 설렁탕 한그릇, 금호 설렁탕 (0) 2018.10.06 명지 국제신도시 김치찌개 전문점 : 반반식당, 사람들의 호불호도 반반? (0) 2018.10.03 거제 구조라 카페 : 외도널서리(OEDO Nursery), 사진찍기 너무 좋은 카페 (0) 201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