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국제신도시 김치찌개 전문점 : 반반식당, 사람들의 호불호도 반반?

국제 신도시 김치찌개 전문점 : 반반식당

안녕하세요.

입덧으로 고생중인 와이프는 얼큰한게 먹고싶다고 했고

저또한 전날의 숙취로 얼큰한게 먹고싶어 찾은 곳은 명지 국제 신도시의 김치찌개 전문점입니다.

사랑담은 묵은지 김치찌개가 문을 닫아 차선책으로 선택한, 반반식당!

전문점이라고 하여 맛은 보장되어 있을것이라 생각하며 들어갔습니다.

식탁에는 조금 더 얼큰하게 먹을 수 있게 베트남 고추와 밥을 김치찌개에 비벼서 먹는지 김가루도 놓여져 있네요.

우리는 가장 기본인 반반 김치찌개를 시켰습니다.

전문점은 기본이 무난하다죠

반반김치찌개라 그런지 고기 반 김치찌개 반 이렇게 들어가나봅니다.

고기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처음에 들었는데요,

원산지를 살펴보니 네덜란드산, 그래도 비계보다 살코기가 많은 고기입니다.

김치찌개가 끓는 도중에 고기를 투하합니다.

와이프 말로는 보통 고기를 먼저 볶은 후에 찌개를 한다고 하는데 이곳만의 방식인가봅니다. 

많다고 생각한 고기양이 역시나 많네요.

김치찌개의 고기가 다 익어 갈때 쯤 밥 위에 써니사이드업 한 계란을 올려서 제공됩니다.

비쥬얼은 아주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졸임 정도도 딱 적당하고 먹기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김치가 너무 작은 감이 있었습니다. 김치찌개 김치는 적당히 익어 밥과 비벼먹기 딱 좋았습니다.

김가루를 뿌리고 김치찌개와 비벼먹으니 약간 짜글이 같은 맛이 났어요.

고기가 너무 많아 육수가 적은 느낌이 들었고, 상대적으로 김치가 빨리 동나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처음 한숟갈 뜰땐 몰랐지만 두숟갈 세숟갈 먹으니 고기 냄새도 느껴졌구요.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만 합니다만, 김치찌개를 원하시는 분은 느끼할수도 있어요.

0

김치찌개 전문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전문점 치고 맛은 조금 아쉬웠던 반반김치찌개 전문점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