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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디큐브 백화점 카페, 카페 앤 셜리생활/캐나다 음식점 2018. 10. 21. 22:03반응형
디큐브 백화점의 색다른 카페, 카페 앤 셜리
반차쓰고 나와 사촌언니와 향한곳은 거제 디큐브 백화점 안 2층에 위치한 카페 앤 셜리에요.
사촌언니가 얼마전 백화점 왔다가 화장실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고는 가보고싶다고 해서 같이 다녀왔어요ㅎ.ㅎ
디큐브 백화점에 카페가 있었나? 새로 생긴건가 하며 갔네요:-)
짠! 여기에요. 2층에서 여자화장실 쪽으로 가면 있는 카페 앤 셜리!
네일받는곳 바로 옆에있어 찾기에 어렵지는 않을꺼에요.
백화점 내부에 있는 카페라 간판도 굉장히 심플 해 보이는게..
왠지 카페 인테리어도 하얗고 심플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요즘 핫한 카페에 가면 보통 하얀데 식물이 많고... 좀 인스타 갬성 물씬 풍기는 그런 곳..
커피 뿐만 아니라 브런치도 파는 것 같아요.
늦은 아침 백화점 구경하고 이곳에서 브런치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내가 생각했던 그런 카페에서)
들어가 봅니당.
들어가는 입구에도 메뉴판이 있어요.
미리 정해서 들어가서 바로 주문하는것도 뻘쭘하지 않아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음료가 아닌 다른것도 주문하시려고 한다면 일단 안에 들어가서 고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음료가 아닌 다른걸 주문하려면 안으로 들어가서 봐야 하는 이유 첫번째
먼저 밖의 메뉴판에는 적혀있지 않는 빵종류가 있어요.
바로 모카번!
비록 하나지만 모카번도 한번씩 먹으면 맛있거든요...
참, 10월 말까지 하는 이벤트도 있었어요.
선착순 4명이라 거의 로또급이지만 일찍 가신다면 주말, 공휴일에 도전 해보시는것도..?
그리고 두번째 이유!
빵과 함께하는 브런치가 별로라면 죽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점심을 먹고 갔지만 호박죽이 참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혹시나 브런치가 땡기지 않는다 하시면 죽도 한번 드셔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여!
먹어보지 않아 맛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없어요ㅠ
어린아이들이 많이 오는지 뽀로로 음료도 있더라구요.
모카번은 제가 생각했던 그 모카번이 아니었지만 잘 팔리는지 1개 남았었어요.
적당히 메뉴를 보고 사촌언니와 저는 백향과 (패션후르츠) 에이드,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를 주문 했어요.
이제 주문도 완료 했으니 내부를 구경해봐야겠죠?
처음 입구까지만 해도 제가 생각했던 인스타 갬성 물씬 풍기는 그런 카페 인테리어인 줄 알았어요.
뭔가 심플하니 집에서 본 것 같은 식물도 있고...
입구 바로 옆 이렇게 책도 있어서 여유롭게 책도 보겠거니 했어요.
뒤돌아 보기 전까지...
ㅎ.ㅎ 카페 안쪽에는 좌식으로 앉는 곳이 있어서 아기 엄마들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아기들이 많아 여유롭게 책을 읽기 보다는 그냥 쫑알쫑알 수다 떨다가 가기 좋을 것 같아요.
절대! 아이들이 많다고 싫다 별로다 하는 의미로 쓰는게 아닌점 강조드리구요 (저도 곧 엄마가 될 몸인지라..)
사촌언니는 뒤에서 놀고있는 아기들을 보니 딸 생각이 난다며..
이렇게 언니랑 얘기하다보니 학교다닐때랑은 대화자체가 많이 바뀐 것 같은 느낌에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이제 정말 아기 엄마가 되어가는구나 싶었어요.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음료가 나왔어요.
백향과 에이드는 상큼하니 맛있었지만 전 알맹이 씹는게 별로라 알맹이 빼고 조금 마셔봤어요ㅎ.ㅎ
플레인 요거트는 어딜가도 실패하지 않은 음료죠.
요즘 낮에는 더워서 그런지 차가운 음료들이 땡기더라구요.
받은지 20분도 안되서 바닥을 봤습니당;-)
백화점 구경하시다가 스타벅스나 투썸 플레이스가 지겹다, 아기 데리고 와서 조금 편안하게 있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좌식으로 된 자리가 있어서 아기들 눕혀놓기도 좋고 높은 의자에 앉아있는 것보다 바닥에 앉힐 수 있으니 덜 위험 할 것 같아 보여서
카페 앤 셜리로 가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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