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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남포동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와키와키 카페에서 여유
    생활/캐나다 음식점 2018. 10. 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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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하고 빈티지스러운 카페, 와키와키 카페

    지난달 엄마의 생신선물로 동생이 신발을 사드린다고 카드를 드렸다네요

    기특한것.

    그래서 남편이 이끄는 차를 타고 엄마랑 같이 부산 남포동으로 향했습니다.

    엄마가 원하는 신발을 찾았지만 모두 품절.. 결국 맘에 드는게 없어서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주차한곳으로 가던 중 발견한 카페에요.

    밥먹기전에 커피나 한잔하고 좀 쉬자며 들렀던 와키와키 카페입니다.



    위치는 40계단 바로 옆에 있어요.

    2층에 있었는데 저는 이렇게 들어가는곳을 처음 가봐서 엄청 신선했습니다.

    밑에서 올려다보는 카페가 굉장히 분위기 있어 보였구요.

    창가자리에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들어가 봅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픈하지만 토요일, 일요일은 1시간 늦게 문을열고 1시간 일찍 문을 닫네요.

    아무래도 사장님 혼자 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어요.

    왠지 커피 몇종류와 라떼몇종류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커피는 이제 많이 마시지 않기로 했거든요..ㅠ

    달달한거 좋아하는 엄마는 카라멜 마키아또, 남편은 카페라떼 저는 퐁퐁요거트 딸기를 골랐어요.

    케익종류도 시킬까 하다가 어차피 밥먹으러 갈 예정이라 참았습니다.



    매장이 아담한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넓직한 편도 아니어서 테이블이 약간은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죠?

    그래도 옆사람의 대화소리가 들릴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어요.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엄마가 무심하게 올려놓은 선글라스가 햇빛을 받고 있는 모습이 느낌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약간 인스타갬성 솔솔 묻어나는 느낌이랄까요ㅎ.ㅎ



    먼저 제가 주문한 퐁퐁요거트 딸기에요.

    제가 좋아하는 걸죽한 요거트에 큐브모양의 딸기가 송송 들어가있는 음료였어요.

    생딸기는 아니었지만 달달하니 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

    저 요거트 만드시는건지 아니면 사서 파시는건지.. 구입처가 너무 알고싶네요..

    요거트 너무 제스타일..



    엄마가 주문한 카라멜 마키아또.

    엄마도 평소에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셔서 항상 카라멜 마키아또를 드시는데 스타벅스꺼 맛있다고 하신 이후에 처음으로 괜찮으시다며 다 드셨어요.

    엄마가 괜찮다고 하는 곳 잘 없었는데 괜히 잘 찾아온것 같아 뿌듯하네요.


    마지막으로 남편이 주문한 카페라떼.

    카페라떼는 딱히 말씀 안드려도 다 아시겠죠?

    그래도 커피가 맛없으면 라떼도 맛이 없는데 여긴 괜찮았어요.


    모든 음료가 적당히 괜찮았던 와키와키 카페입니다.

    남포동 들리셨는데 한적한 카페가 가고싶은 분들 계시다면 40계단옆 와키와키 카페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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