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 캘거리 세이트(SAIT) 컬리지 기말고사, 1학기 마무리
기나긴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한 학기의 끝이 보이네요. :D 이번주는 12월 9일 ~ 12월 13일은 Exam week으로 수업이 없고, 시험이 치뤄지는 기간입니다. 한주 빨리 끝난 시험도 있지만, 공식적인 시험 week에요. 총 8 과목 중, 4과목이 성적이 나오긴 했는데, 공식 성적은 18일까지 나오니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네요. 1. 수업 외국 컬리지 수학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준이라고들 많이 하는데요, 이번 학기 수업을 듣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과목마다 10개의 모듈, 많게는 13개의 모듈이 있는데, 대부분 이 모듈을 다 소화합니다. 한권의 책을 정말 다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한 시간에 1 모듈 씩 진도를 뺄때도 있습니다. 이론은 복잡하나 결국은 수식에 대입하는 것이고, 공학 전공에서는 ..
2019. 12. 13.
캘거리 세이트 유학 생활 : 시험 족보는 있을까?
1. 현실자각타임 공식적인 중간고사 시험은 끝이 났지만, 한국으로 치면 교양필수 과목은 11월 초에 시험을 치러서 아직 완료하지 않았습니다. 중간고사 배점이 아주 높기 때문에, (총점의 40% 가량) 최선을 다해야하지만, 육아와 병행하긴 역시 쉽지 않네요. 하지만, 저보다 못하는 학생이 있다는 것에 위안이 됩니다. 더 나아가 위안보다 부모의 입장에서, 저렇게 수천만원의 돈을 그냥 버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C학점 정도의 성적을 받고 웃으며 장난치는 애들, 하지만 부모들은 매 학기 당 1000만원 상당의 학비를 대고 있는데 말이죠. 저는 지금까지 80%정도 받았는데요, 85%까지만 받아도 A가 되고, 학점은 A+과 똑같이 찍히기 때문에, 기말고사에 좀 더 총력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특히, ..
2019. 11. 5.
캐나다 캘거리 세이트 (SAIT) 컬리지 : 9월 학기 일상 (수업, 퀴즈 등)
1. OT주 수업에 속았음 OT주로 표현했는데, 첫주에 수업이 어떤 수업인지 듣고 수강취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등록되어 있는 모든 과목이 다 괜찮아보여서 그냥 들었는데, OT 주가 지나고, 정예멤버(?)만 남아있자, 강사들이 수업을 빡세게 진행하네요. 지질학은 거의 최악입니다. 암기과목의 최고봉인데, 제가 고등학교 때 사회과목 (완전암기)을 100점만점에 4점 받은 전례가 있어서 정말 힘드네요. 2. 첫 퀴즈 퀴즈는 오픈북으로 칩니다. 모든 과목이 그런건 아니지만, 엔지니어링 과목은 암기보다는 이해를 요하기 때문에, 오픈북으로 수식이나 단위환산표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10명 남짓 되는 클래스에서, 혼자 65점 받았습니다. 다른사람은 100점이고요. XX...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산기를 쓸 줄..
2019.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