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
헤리티지 파크
1. 캐나다에 가려는 이유 |
캐나다에 정착하려고 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저희의 가장 큰 문제는 유물수저로 한국에서 2세를 키울 수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대기업을 다니며, 부부 맞벌이를 해도 애들을 바르게 키울 자신이 부족했던게 큰 것 같습니다.
애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방향을 잡으면 좋겠지만, 제가 경험하고 지금 보아오는 우리나라는 교육시스템의 문제인지 골칫거리고 다가왔습니다. 진로결정이나 취업난으로 인해 자살하는 나라중 우리나라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어찌됐건, 저희는 사실 2016년 부터 이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계획이라는게 탄탄하지 않아 시시각각 변경되다보니 지금까지 (~2018년) 흘러오게 되었습니다.
2. 어떤 방식으로 캐나다를 가야할까? |
처음 계획을 세웠던 시기가 만 30세라 Express Entry를 진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이었습니다. 캐나다 외 경력 3년에, 나이점수는 최고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는 영어성적이었습니다. IELTS를 CLB9 를 받을 때나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다보니,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차차 생각해보자는 심정으로 지내게되었죠. 각설하고, 이런 기간동안 EE는 점점 흐지부지되고 현실과 멀어져 갔습니다.
그 사이 저희는 결혼을 하게 되었고, 사랑스런 쌍둥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확률이 높은 건 유학 후 이민 밖에 없습니다.
유학 후 이민 중 가장 인기있는(?) 컬리지 유학 후 이민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그럼 가격이 제일 중요하겠죠.
제가 고려했던 학교는 총 4곳입니다. (개인 조사기 때문에 지금은 확실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Tuition fee 만 계산 - 엔지니어링 학과)
대학명 |
NSCC |
조지안 |
SAIT |
세네가 |
위치 |
할리팩스 |
토론토 |
캘거리 |
토론토 |
1년 학비 (CAD) |
12,240 |
14,500 |
19,575 |
16,676 |
영어요구점수 | Overall 6.0 | TOEIC 800 | Each 6.0 | Overall 6.5 |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캘거리 SAIT 또는 NAIT 인데, 입학 성적도 높고, 무엇보다 학비부담이 상당합니다. 2년 학비로 계산하면, SAIT대학이 할리팩스에 NSCC보다 한화 1천만원 가량 더 들어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NSCC는 세금이 15%로 높습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NSCC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엘츠 점수때문에 고민이신분들은 토익 점수로 입학 가능한 컬리지를 눈여겨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컬리지의 장점이라하면, 이미 한국에서 수강한 비슷한 과목의 학점을 Transfer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수업을 줄여 개인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장학금은 입학 장학금은 잘 주어지지 않는 편이며, 국제 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3. 또 다른 고민 |
저는 여기서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한국에서 4년제를 나와서, 화이트 칼라 직업에서 블루 칼라 직종으로 꼭 가야만 하는가? 하는 문제에 당면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목표가 영주권이고 안전한 방법이 유학 후 이민이면, 석사로 졸업 후 취직해서 영주권을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또 부랴부랴 석사 대학도 리스트업을 해보았습니다.
대학명 |
U of Victoria |
U of Waterloo |
U of Alberta |
U of Calgary |
위치 |
BC |
온타리오 |
알버타 |
알버타 |
1년 학비 (CAD) |
12,252 |
14,292 |
10,260 |
14,525 |
영어요구점수 (최소밴드) |
Overall 6.5 (6.0) |
Overall 6.5 (S/W 6.0) |
Overall 7.0 (6.0) |
Overall 6.5 (6.0) |
상당히 비교되는 성적입니다. 또한 학비가 오히려 더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구비 서류 또한 더 방대하고, 미리 가려고 하는 대학의 교수와도 컨택해서 사전 대화가 있어야하는 점이 까다롭습니다. 구비서류 중에는 교수 2명의 추천서와 전 직장 상사의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상사는 어떻게 한다해도 몇년동안 방문하지 않은 모교에 교수님을 찾아가 뜬금없이 추천서를 부탁한다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석사 졸업 후 구직 시장이 좁은 편이고 (전문화 되어 있기 때문), 높은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틀림없이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또한 안고 가야할 것입니다.
장점으로는 입학 장학금이 주어지고, 장학금 종류가 다양해 학비가 생각만큼 많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되겠네요. (연구석사와 수업석사에 따라 또 달라지겠지만, 현재 기준은 수업석사에 한한 것입니다.)
사실, 이정도 고민 정도는 이민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민입니다. 어떤 것을 택해 취하느냐의 차이죠. 어떤 것을 취하든 장단점은 존재하기 때문에 저는 계속 고민중입니다. 거의 고민만 2년째 하고 있는데, 아직 고민중입니다. 얼마전 유학박람회에 기분전환 겸 들렸는데, 기존에 박람회와는 다르게 살이되는 상담을 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2년째 하고 있는 고민이 끝나가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워킹홀리데이 때 느낀 여유
'체류 > 캐나다 컬리지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엘츠 스피킹 (IELTS SPEAKING) 준비, 아이엘츠 기출 문제 족보 2023 (3) | 2018.12.14 |
---|---|
세이트(SAIT) 캐나다 컬리지, 영어점수 Deadline까지 못내면..? (7) | 2018.12.04 |
SAIT 컬리지 조건부 합격 후 디파짓(학비) 송금하기(은행계좌) (3) | 2018.11.30 |
캐나다 SAIT 입학지원서류 제출하기! (서류공증은 WES ? IDA?) (18) | 2018.11.22 |
부산 EFC(Education Fair Cooperation) 유학박람회 참석, 캐나다 이민, 유학 박람회 (0) | 2018.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