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말에 있었던 EFC 유학박람회 후기를 써보려구 합니다.
우밴유와 SOS 유학원에서 개최하는 박람회 같네요.
항상 박람회는 갈 때마다 유익하지 않다는 걸 느끼면서도, 뭔가 정보의 갈망때문에 방문하게 됩니다.
이 날도 비가 억수로 오는 날이었지만, 아침부터 부랴부랴 출발했습니다.
서면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규모가 크진 않았습니다.
예상하듯이 유학원 수속담당자분들이 계시고 몇몇 학교에서 나온 관계자 분들이 계셨습니다. 처음엔 할리팩스 상담을 위해 방문했었죠.
하지만 오늘 상담은 지역이 몇 군데 정해져 있었습니다.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몬트리올
다행인 것은 캘거리가 지역 후보군에 있기 때문에 헛걸음은 안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가면 상담서를 작성하고 유학원 담당자분과 짧은 상담을 하는데요, 대부분 학교나 지역이 정해져있으면 빠른 상담이 됩니다.
# 유학원은 정말 유용할까?
저희는 캘거리로 먼저 상담받고 싶어했고, SAIT, NAIT 컬리지 및 ALBERTA 대학 상담을 원했습니다. SAIT 학교 담당자는 안계시고 수속 담당자는 계셨구요, 한국말로 상담하니 상담은 쉬운데, 이미 생활하고 있는 경험을 토대로 말하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않은 상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원 상담을 갈때는 막연하게 아무것도 모르니 정보를 얻고싶다는 것보다,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유학원은 어떤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지 보러가시는 게 박람회에서 정보를 얻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방문 후기를 보면, 막연히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방문했는데 실망했다'는 후기가 꽤 많습니다. 꼭 가고자 하는 지역이나 학교를 정하고 가셔야하고, 어느정도 계획도 있으시면 이민 외 생활면까지 상담할 수 있고 나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째됐건 현지에서 온 분들이기 때문에 정보는 더 생생할테니까요.
# 유익했던 점
단연코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NAIT 컬리지는 실제 입학을 담당하시는 외국인분이 나오셔서 상담을 해주셨구요. 국제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라던지, 에드먼튼 주변 경기, 집값 등 가감없이 말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물론 진짠지는 모름) 영어 성적 관련해서는 유학원이랑 비슷한 말을 하지만, (어쩔 수 없음, 어학코스가 정해져있어서) 지원할 때 자기에게 메일로 질의하면 친절하게 답변해주겠다고 하니 괜시리 믿음직 스럽습니다. 명함하나 받아들고 다른 학교 상담도 받구요.
# 별로였던 점
박람회의 공통사항인 것 같은데요. 대학원 상담을 받으러 가도 컬리지로 회유합니다. 대학원은 무조건 안좋다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대학원에 대한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아 전문분야인 컬리지로 유도하는 것일수도 있겠죠. 유학 후 이민 방법 중 석사 이민이 제일 비효율 적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석사 유학 후 이민을 수행 중이신 분들이 꽤 있는데 말이죠. 물론 자금이나 시간 면에서 넉넉하지 않은 제 입장에서는 베스트 방향이 아닌 건 알고 있었지만, 무조건 아니다는 답변을 듣기 위해 온건 아닌데 말이죠.
# 결론
아는 만큼 얻는다. 어떤 유학원에 가면 보통 상담하러 오신분보다 더 모르는 곳도 꽤 있다고 하죠? 모르고 가면 그냥 호갱입니다. 유학원을 통해 진행하신다고 해도 결국 본인이 다 알고 있어야 잘 되고 있는지, 늦진 않은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유학원만 맹신하다가 생기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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