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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효자동 맛집 추천 : 효자동 쌀국수 미, 포항 전문 쌀국수집생활/캐나다 음식점 2018. 3. 19. 09:49반응형
배틀그라운드를 2018년 들어 처음 하고 매우 멀미가 나는 아침이었어요
도저히 할 컨디션이 되지 않아 급하게 PC방을 탈출했습니다
출출하기도 한 시간이라 포항의 맛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쌀국수입니다.
효자동에 위치한 효자동 쌀국수
인사동에 있는 인사동 OOO 처럼 간판만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칭구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포항터미널에서 여기까지 겨우 찾아왔습니다.
주변에는 사실 번화가라는 느낌은 없고, 약간 외진곳에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 밥을 먹고 시내 구경하려면 다시 조금 나가야 하기에 관광 메리트는 좀 떨어지는 곳이죠
외관 인테리어도 맘에 들지만 내부 구조도 BAR 형식으로 되어 있어 혼밥족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공간입니다.
메뉴를 보는데 친구가 차돌양지쌀국수를 권해줍니다.
(아마 자기가 계산한다고 제일 싼걸 주문한 듯)
벽면에는 외투를 거는 곳이 있고, 사람들끼리 따닥따닥 붙어 앉아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그런 식당 구조입니다.
일본 오사카의 라멘집이 생각나네요.
화려한 불쑈 같은 건 없지만 주방 앞에서 바로 먹는 구조입니다.
쌀국수를 먹으며 소스를 곁들여 먹은 적이 없어 약간은 생소한 소스입니다.
보이시죠? 딱 붙어 앉아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혼밥족도 충분히 올 수 있는 그런 곳이죠
국수를 덜어먹을 종기와 소스 그릇이 나옵니다
해선장과 스리라차를 비벼 먹으면 색다른 맛이 난다고 하네요
머리 긴 여성들을 위한 머리묶는 것도 비치되어 있는 세밀함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1인 1메뉴 주문시 면과 육수는 무한리필이 되니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이 해선장과 스리라차 소스인데요,
먹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소스에 계속 찍어먹었네요
첫 숫가락은 상당히 얼큰해요!
그런데 국물을 끝까지 다 먹을 만큼 담백하진 않았습니다
약간 국물이 물리는 경향이 있었어요
(친구는 깔끔하게 비웠네요)
이렇게 차돌박이를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친구랑 면을 더 시켜서 먹었네요!
양이 작아보였는데, 3명이서 2인분 리필해 먹으니까 배가 터질것 같았어요
상당히 만족스러운 효자동 쌀국수에요
쌀국수 체인점에 며칠전에 방문했었는데, 비교되는 맛이었네요!
포항에만 있는 곳 같으니 포항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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