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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취업 : 세이트 컬리지 졸업 후 취업 | 캐나다 취업 비법체류/캐나다 컬리지 생활 2020. 11. 29. 08:10반응형
캘거리에서 세이트 컬리지 졸업 후 취업하기
1. 취업 일지
3월 15일 펜데믹으로 인한 시티 락다운을 기점으로 이력서 지원에 힘 쏟았습니다. 처음엔 기본 이력서 4종류로 나눠서 약간씩 수정했는데, 여기저기 첨삭을 받으며 디테일하게 나눠졌습니다. 예를들어 품질관리, 품질 검사원, 학생 인턴 등으로만 나눴던 것이, 품질관리_배관자재, 품질관리_배관라인, 품질관리_배관자재 등으로 세분화 시켰습니다.
2. 플랫폼
대기업은 기업 지원 양식이 있어, 홈페이지 지원이 대부분이었고 나머지는 인디드와 링크드인 플랫폼을 제일 많이 활용했습니다. 인디드는 정말 많이 지원했는데, 기록이 너무 많아 기록조회도 전체가 안되네요. 6월 3일 이후 지원한 것이 100 곳이 그냥 넘습니다. 인디드에서 연락온 곳은 2곳 입니다. 그것도 서류를 보충해서 보내달라는 요청이었지, 인터뷰 요청은 0건 입니다.
링크드인은 약 30 곳을 지원했으며, 연락 온 곳은 1군데 입니다. 여기서는 최종 면접까지 봤으나 탈락했습니다.
3. 이력
결국 2020년 2월부터 11월 말까지, 면접으로 이어진곳은 3곳이 전부였으며, 전부 탈락입니다. 최종면접까지 갔던 회사는 온타리오 주에 있는 회사라 저의 비자 상태로 인한 탈락이 가장 컸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저는 한국으로 귀국해서 플랜 B를 계획 중이었습니다.
4. 취업
그렇게 거의 100전 100패였는데, 단 1승을 거둔 면접이 있었으니...
다들 그렇듯 인맥입니다. 그럼 제가 여기 인맥이 원래 있었느냐...아닙니다. 여기와서 동갑내기 한국 지인이, 자기가 알고 있던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줬고, 면접을 본 뒤 합격한 것입니다. 이미 지인 추천이므로 면접은 이력서만 훝고 끝났습니다. 비록 최저 시급이지만 정착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허무합니다. 링크드인 프로파일 첨삭, APEGA (엔지니어링 협회) 멘토링 참여, 학교 이력서 첨삭, 커리어 페어 참석, 개인 명함 만들기 등... 나름 엄청 노력했는데, 결국 이렇게 인맥을 빌려 들어갔네요. 그것도 전.혀. 관련 없는 전기 테크니션 포지션으로요..
네...성적과 경력 다 필요 없다, 인맥이 전부다라고 주장했던 유튜버 분들...인정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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