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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 : 코로나 사태 중 캐나다 입국할까.. 미룰까?체류/캐나다 정착기 2020. 5. 1. 04:18반응형
안녕하세요. 불과 며칠전에 저는 캐나다에 입국해서 먼저 생활하고 있는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벌금과 현실적인 상황을 보고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불과 이틀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사람이 $1,200 CAD 벌금을 받았네요. 약 100만원 돈인데, 역시 벌금이 무섭긴 합니다. 마치 한 사람 당 $1200의 티켓을 받은 것 같지만, 기사를 보면 사실은 한 사람 당 $400 입니다. 기사원문
이 사건을 계기로 세이트에서도 안내 메일을 보냈구요. 이 벌금에 대한 조항이 궁금해졌습니다. 얼마나 가까이 걸었으면, 어떻게 2m 를 안지켰길래...? 세이트 안내 메일에서는 캘거리에서 정한 규정을 보려면 링크를 클릭하라고 나와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링크는 지금 안되는 상태구요. 이 사건이 뉴스화 되면서, 실제 논란이 많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리 두기 규정 링크는 살아있지만, 벌금을 올려놓았던 페이지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검색 기능을 사용하여보면, 예전에 벌금 규정 페이지가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는 명확하게 $1,200 불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을 적어놓았습니다. 아마 $400 불을 부과 받은 것도 감액 받아 받은 게 아닐까 합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이런 티켓 발부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이 참 공감되는데, 마트를 예로 들면, 입장 전에는 2m에 대한 간격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마트 내부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다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일방통행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는데, 일방 통행이다 보니, 깜빡한 물품을 가지러 온 사람들이 역주행을 한다거나, 앞 사람을 기다리지 못해 그냥 지나치는 행위들이 많습니다. 이 모두 앞 사람과 근접함을 피할 수 없습니다.
캘거리시는 강력하게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권고라 얼마나 강력한지는 모릅니다.) 이 때문에, 캐나다에 입국한다고 해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데...집도 구해야하고, 마트도 가야합니다. 이것을 지키려면 최소한, 호텔에서 2주간 묶으며, 룸서비스로 끼니를 해결해야한다는 소린데, 정말 말이 안되네요.
빨리 백신이 개발되어, 개인의 자유와 경제가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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