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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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원자력 발전소 붐 조짐체류/캐나다 정착기 2024. 2. 1. 07:43
1월 30일 어제 에너지 장관이 온타리오 피커링 원자력 발전소 리퍼비쉬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얼마전 온타리오 사기업인 브루스파워 원자력 발전소 C를 건설하겠다고 해서, 브루스파워가 있는 포트엘긴 및 킨카딘 지역에 주택 및 콘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집 값 또한 상승 후 떨어지는 폭이 매우 느립니다. 이런 시골 지역에 스타벅스가 들어왔다는 것이 미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달링턴 및 피커링 원자력 발전소는 수명을 다해 발전소를 닫는 다는 소문이 많았는데요. 워낙 사람들 사는 곳과 가까워서 사고 발생 시 위험하기도 해서 발전소를 닫고, 박물관 혹은 전시관 같은 관광시설로 돌린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리퍼비쉬를 발표하면서 큰 파장이 이르고 있습니다. 몸소 체험이 되는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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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캐나다 사회 바로 해고 시켜버리는 회사 | 캐나다 레이오프 (lay off)체류/업무 일기 2023. 10. 27. 11:44
캐나다 원자력 발전소 수명 연장 프로젝트 제가 근무하는 캐나다 원전 중 한 곳에서 3호기 유지보수의 첫 프로젝트를 마쳤습니다. 프로젝트는 4월 말 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되었고, 원래 완료 일을 8월 말로 잡았으니 약 한 달 반 지연됐네요. 하지만 이전 프로젝트에 비하면 엄청나게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분류되고 있어요. 프로젝트 시작 전 공격적인 채용 원전 3호기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 꽤 많은 사람들을 채용했습니다. 엔지니어링 팀은 2명, 프로젝트 팀도 2명, 컨스트럭션 팀은 엔지니어 2명 외 수 많은 용접사들과 검사원들을 뽑아놓고 대기 시켰습니다. 쉬는 날 없이 24시간 공사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주야간 쉬프트를 운영하기 위해 이렇게 많이 뽑았어요. 같이 야간 팀으로 있었던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와 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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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원자력발전소 사람 쓰러져 무서운 날체류/업무 일기 2023. 10. 8. 08:20
평화로운 캐나다 야간근무 드디어 야간근무 단 한번의 쉬프트만 남았습니다. 길고 길었던 무려 4달간의 야간 여정이 끝나갑니다. 부디 문제 없이 정해진 일정대로 프로젝트가 끝나길 바랄 뿐입니다. Safety Watch 세이프티와치 저는 나름 세이프티 와치 출신인데요. 세이프티 와치는 화재 감시, 가스 모니터링, 작업 안전 모니터링을 하는 역할입니다. 나름 24일 동안 세이프티 와치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세이프티 와치의 노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Man down 새벽 시간. 여느 때 처럼 CCTV를 보면서, 업무 보고 미팅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통해 미팅 하는데, 헤드셋 넘어서 생산부에서 긴급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Man down! Man down!" 오마이갓. CCTV를 돌려보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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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인맥을 톡톡히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체류/업무 일기 2023. 9. 21. 15:53
캐나다에서 한인 커뮤니티 캐나다 회사에 취직해 수습기간만 지나면 다른 지인도 같은 회사에 충분히 추천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저는 이 인맥을 활용해서 와이프를 추천할 계획인데, 계획대로 잘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캐나다 인맥의 중요성 이전 포스팅에서 캐나다 인맥의 중요성을 말씀드렸었는데요. 이 인맥의 힘은 취업을 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장 내에서 승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 장점을 굉장히 잘 활용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잘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캐나다 취업 후 인맥의 힘 저도 인맥으로 취업한 만큼 열심히 했는데요. 인맥이 어느 레벨이 있느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지인을 추천하면, 취업까지 쉽게 갈 수 있는 것이 인맥의 끝입니다. 그 뒤로는 각자도생입니다. 하지만, 같은 한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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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신규 원전 공사 유치 | 왜 시골에 스타벅스가 들어왔는가?체류/업무 일기 2023. 7. 11. 15:25
온타리오 원자력 발전소온타리오 원자력 발전소 중 하나인 브루스 파워. 온타리오 전체 전력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래된 원전 수명 연장 프로젝트로 주요 부품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정된 프로젝트 기간은 점점 앞 당겨져 현재는 2038년 정도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계속 스케줄을 당기고 있으며, 예정된 스케줄 보다 거의 2033년까지 당기려고 하는 모습니다. 따라서, 이 시골 동네의 호황은 10년, 또는 기껏해야 15년 정도인데 스타벅스가 들어선 것이다. 15년 비지니스를 보고 왔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7월 5일 온타리오 에너지 장관이 방문해 새로운 발표를 한다고 했다. 온타리오 신규 원자력 발전소정부가 브루스 파워랑 새로운 원전 사전 개발에 착수한다는 발표가 떴다.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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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직장 생활 어쩌면 한국보다 더 한국 같은 곳체류/업무 일기 2023. 1. 30. 04:22
얼마전 함박눈이 쏟기전에 집에서 불멍을 했다. 마침 한인마트에서 고구마를 사고 남은게 좀 있어서 은박지를 씌워 숯불에 좀 넣어뒀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넣어둬야 하는지 감이 없었다. 장작이 다 탈때 즈음 꺼내니 검고 딱딱하게 타버린 고구마가 나왔다. 이직 준비 캐나다 원전에서 일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수직 문화라는 것이다. 한국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압박이 그대로 전해졌다. 이제는 한국이 더 캐나다 스럽게 변했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워라벨이 훨씬 더 잘 되고 있고, 공휴일수도 더 많아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캐나다 보다 공식적으로는 더 많은 편이다. 내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었기에 슬금슬금 이직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부 공고 나는 완전한 이직을 하기에 앞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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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향수병 | 캐나다 토론토 - 인천 항공권 검색하는 일상 | 캐나다에서 한국이 생각날 때체류/캐나다 정착기 2022. 7. 12. 10:34
애초에 한국가는 것은 5년 뒤로 정하고 왔었는데요, 이유는 영주권 진행을 알버타 주 정부 이민 중 하나인 AOS를 염두해오고 왔기 때문입니다. 졸업 후 6개월 경력을 만들고, 지원 후 최종 승인까지 넉넉히 5년을 잡고 왔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에 들어오기 전에 아내에게 우리는 5년안으로 절대 한국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중간 중간 많은 고비가 있었고, 그것은 모두 이민 포기에 관련된 고비였죠. 하지만 운 좋게 영주권이 나와버리자, 이제는 가고 싶은데 자금이 너무 부족하다는게 걸림돌이 됩니다. 특별히 가고 싶은 강력한 이유는 없지만, 왠지... 애들이 더 크기전에 한국에 방문해서 양가에 좀 들러야 할 것 같고.. 캐나다에 체류가 확정되었으니 한국에 이런저런 정부 업부를 정리해야할 것 같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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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니 헤어짐이 있다 | 업무 6개월 차 | 원자력발전소체류/업무 일기 2022. 6. 8. 10:57
아둥바둥 벌써 5개월이 지나갔습니다.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고, 미팅에 들어가면 영어도 안들리는데... 우리 중 최고 고참인 (2년 8개월 근무 ㅋㅋㅋ) 사람이 퇴사를 했습니다. 여기는 1년만 지나면 시니어 소리를 듣습니다. 너무 퇴사가 잦기 때문인데요. 돈도 많이 주는데 왜 퇴사?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너 사이트에서 일을 하고 경력을 쌓은 뒤, 벤더로 고임금을 받고 도시로 옮겨 갑니다. 여기는 오지인데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주말 부부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3년을 채 못버티고 퇴사하기 쉽상이죠. 그런데, 토론토 GTA에서 대기업 1차 벤더에서 고임금을 줄 테니, 프로젝트를 맡아달라고 하면 너도나도 나가곤 합니다. 그렇게 나간 사람이 벌써 수명이죠. (저도 이러고 싶네요) 시골에서 산다는 것은 저만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