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캐나다 원자력 발전소14 캐나다 직장 생활 가장 힘든 것 캐나다 직장 생활 가장 힘든 것 캐나다에서 오래 지낸 것도 아니지만, 지내면서 직장을 다니다 느낀 가장 힘든 점은 사람이다. 주변을 볼 여유가 없을 땐 '영어'가 가장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다. 영어는 아직도 여전히 힘들고 높은 장벽처럼 느껴지지만 일에 대한 부정적인 기운을 끼치진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전 직장 전 직장에서는 동료와 상사 모두가 너무 좋았다. 환경이 좋으니 전혀 모르는 분야 (전기)에서도 어쩌면 그럭저럭 성과를 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 직장에서도 굉장히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50에 가까운 아저씨였다. 같은 조립라인에 있으면서 타 동료들과 종종 의견 마찰이 있었다. 내가 인스펙터로 승진하고, 새로운 절차서를 들고 라인관리에 관여하자 심하게 불편한 기색을 내.. 2023. 5. 16. 캐나다 직장 생활 어쩌면 한국보다 더 한국 같은 곳 얼마전 함박눈이 쏟기전에 집에서 불멍을 했다. 마침 한인마트에서 고구마를 사고 남은게 좀 있어서 은박지를 씌워 숯불에 좀 넣어뒀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넣어둬야 하는지 감이 없었다. 장작이 다 탈때 즈음 꺼내니 검고 딱딱하게 타버린 고구마가 나왔다. 이직 준비 캐나다 원전에서 일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수직 문화라는 것이다. 한국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압박이 그대로 전해졌다. 이제는 한국이 더 캐나다 스럽게 변했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워라벨이 훨씬 더 잘 되고 있고, 공휴일수도 더 많아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캐나다 보다 공식적으로는 더 많은 편이다. 내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었기에 슬금슬금 이직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부 공고 나는 완전한 이직을 하기에 앞서 회사.. 2023. 1. 30. 와이프의 진로를 계획 | 쌍둥이 엄마의 캐나다 컬리지 도전 | 캐나다 원자력 발전소 취업 전략 세우기 아직도 저희는 정착 중임에는 확실합니다. 다만, 이전보다 안정적인 정착이 진행중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온타리오에는 3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피커링, 달링턴 그리고 티버튼에 위치해 있습니다. 각 원자로가 4기, 4기, 그리고 8기씩 운영중이며, 티버튼 쪽은 인력이 항상 부족합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너무 시골이고 인프라가 좋지 않아 선호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곧 인재는 넘처나고 일자리는 줄어드는 시기가 올 것 같아요. 2010년 기사에 피커링 원자력 발전소는 10년 이내에 가동 중단을 말했지만, 실제로 2022년 지금도 운행이 되고 있고, 보수를 통해 수명을 조금 연장시켰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공식 홈페이지에 피커링 발전소의 폐쇄를 공시하면서, 가동중단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로.. 2022. 6. 19. 캐나다 원자력 발전소 | 캐나다 원전 일 | 원자로 유지 보수 온타리오 2주간의 12시간 쉬프트가 드디어 끝났네요. 최근 원자로에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방사능 업계 종사자는 연간 200 mrem 정도의 방사능을 맞을 수 있는데, 이번에 2시간 들어갔다 나왔는데 50 mrem을 맞았네요. 참고로 일반인은 연간 10 mrem 정도입니다. 2시간만에 1년치 맞을 수 있는 방사능의 1/4을 맞았으니, 안에서 용접하시는 분이나 검사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대단합니다. 아에 휴대폰 반입이 안되어 원자로를 검색하다, 회사에서 홍보하는 사진이 있어 퍼와봤습니다.. 수많은 원자연료를 머금고 있는 탱크인데요... 거의 40년 동안 유지보수만 하다가 이번에 대대적으로 구조물 보강 밑 전체 건물 검증에 들어갑니다. 총 8 기가 있는데, 현재 1~8호기 중 6호기만 끝낸상태고, 나머지 7기 보수에 들.. 2022. 5. 27.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