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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3

캐나다 원전 근무 딱 1 년, 영어가 너무 무섭다 캐나다 취업 후 이민한 뒤, 온타리오 원자력 발전소로 이직한지 딱 1년이 됐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그렇게 안가더니, 어느덧 1년이 됐네요. 그런데 안정감보다는 불안정을 더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영어는 언제쯤 친숙해 질까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하면 떨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어쩌면 정말 영어가 안맞나는 생각도 들구요. 영어에 대한 회상 초등학교 때 윤선생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제 시대로 치면 엄청 빠른 조기교육에 속했다고 할 수 있네요. 학교에서 영어 학습지를 하는 애들은 손에 꼽았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하고 영어 수업을 듣지 않았습니다. 거의 다 아는 내용이었어요. 공부를 안하고 시험을 쳐도 90점 이상은 나와서 단어공부도 학습지에서 했던 수준 그대로 계속 머물렀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2023. 1. 6.
캐나다 이민 향수병 | 캐나다 토론토 - 인천 항공권 검색하는 일상 | 캐나다에서 한국이 생각날 때 애초에 한국가는 것은 5년 뒤로 정하고 왔었는데요, 이유는 영주권 진행을 알버타 주 정부 이민 중 하나인 AOS를 염두해오고 왔기 때문입니다. 졸업 후 6개월 경력을 만들고, 지원 후 최종 승인까지 넉넉히 5년을 잡고 왔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에 들어오기 전에 아내에게 우리는 5년안으로 절대 한국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중간 중간 많은 고비가 있었고, 그것은 모두 이민 포기에 관련된 고비였죠. 하지만 운 좋게 영주권이 나와버리자, 이제는 가고 싶은데 자금이 너무 부족하다는게 걸림돌이 됩니다. 특별히 가고 싶은 강력한 이유는 없지만, 왠지... 애들이 더 크기전에 한국에 방문해서 양가에 좀 들러야 할 것 같고.. 캐나다에 체류가 확정되었으니 한국에 이런저런 정부 업부를 정리해야할 것 같고... 한국.. 2022. 7. 12.
캐나다 원자력 발전소 일상 (1) - 첫 임무, 40년된 시설 재정비 프로젝트, 예열을 없애고 시퍼용 짤리기 전까지 써내려갈 나의 업무일기 1) 첫 투입 드디어 현업에 투입되었습니다. 사실 첫 업무는 시설 투어였습니다. 멀치감치 떨어진 곳에 작은 샵 하나를 만들고 있는데, 원자력 발전소 내에서 작업할 것을 미리 연습하는 공간입니다. 좀 놀랐는데, (원래 조선소 출신이라) 그냥 휘어지면 현장에서 펴면되고, 치수가 안맞으면 자르거나 버터링 용접으로 조절하면되고, 단차가 나면 덧대거나 깍으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실제 발전소 들어가기전에 똑같은 구조물을 가지고 미리 연습하여, 최상의 숙련공을 만들어 투입시킵니다. 1st try complete을 추구합니다. 제한된 작업시간과 인원, 그리고 두꺼운 방호복으로 작업환경이 매우 험하기 때문에 작업자에게 충분히 숙련시킨후 작업이 들어가는 셈입니다. 그리고 또 ..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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