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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거리 중고차 구매 하기 | 캘거리 자동차 보험 | 캘거리 중고차 파이낸스 (Finance) 등 | 캘거리 중고 차량 구매 후 이전 및 등록
    체류/캐나다 정착기 2020. 12. 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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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거리 중고차 구매 후기

     9월 경 오일필드 잡을 하러 갈 때, 차량을 구매해야 겠다 싶었습니다. CN드림의 딜러분들께 연락드렸고, 전화를 받으신 분들은 15,000불 이하의 차량은 없다고 말씀해주셨고, 다른 딜러분들은 낮은 금액이라 그런지 카톡을 보고 연락을 안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직접 예약 후 딜러샵을 찾아갔습니다.

    1. 도요타 딜러샵

     여기도 한인 딜러분이 계시지만, 그냥 홈페이지로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예산을 15,000 맥시멈으로 보고 있다고 하니 아래 두 차종을 보여줬습니다만, 딜러는 도요타를 아주 강하게 밀어부쳤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도요타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실제로 본 것은 코팅도 수명이 다했고, 내부의 장치들이 블루투스나 그런게 없었습니다. 연식을 고려하면 그 시절에는 당연한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이런것은 리미티드 에디션 차량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도요타니까!" 라고 하네요.

    같은 도요타 샵의 BMW 입니다. 올 가죽시트에 옵션은 거의 풀이었습니다. 키로수 또한 더 낮았고, 타이어는 40% 가량 남아있었습니다. 윈터/올시즌 타이어 포함이죠. 훌륭했으나, 시운전을 안 시켜 주더군요. 일단 가격부터 흥정하고 타보라고 합니다. 이상한 방식이라 새로웠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계속 도요타 쪽으로 회유하려고 하는데, 그냥 구매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다른 딜러샵을 깍아내리면서 왜 도요타가 우수한가를 언급했던 부분인데, 그런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또한, 하우스오브카 같은 옥션 구매 후 판매하는 샵의 경우 정말 혐오 수준으로 말해서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샵에 간다고 하니, 디파짓을 걸고 가면 차량을 HOLD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디파짓을 걸지 않으면, 가격 흥정은 없다고 하네요. 

    "it is OK. because I am not going to buy a car here!" 

     

    2. 니싼 딜러샵

    니싼 딜러샵도 조금 황당했습니다. 미리 예약 잡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할아버지분께서 나오셔서 시승과 차량 설명을 해주시는데, 제가 국제학생이라고 했더니 전혀 팔 마음이 없으신 듯 행동하시더라구요. 저는 구매하고 싶다, 하지만 예산을 위해 더 깍아달라!고 했더니... 일단 보험 견적부터 뽑아와! 하며 돌려보냈습니다. 시승은 두 대 할 수 있었지만, 가격흥정이나 구매의사를 표현했음에도 거절당했습니다.(무시 라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일 듯)

    3. 파이낸스 

     위 딜러샵 모두 저의 신용을 걱정하던데, 15,000 CAD가 현금 예산이라고 했는데도 말이죠. 도요타에서는 론을 받아 더 좋은 차를 사라고 권유했고, 니싼은 보험까지 다 뽑아서 예산을 들고오라고 했습니다. PR이 아니면, 파이낸스 승인이 나더라도 이자율이 높고, 할부 기간도 남은 비자 기간에 맞춰 나오기 때문에 갚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결국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파이낸스를 하는 것 보다는 똥차를 구매하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4. CN 드림 ㅋㅋ

     CN 드림에 2,000불 짜리 차가 올라왔습니다. 바로 시승을 했고, 엔진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수리할곳이 여러 곳 있었고요. 특히 ABS 시스템 경고등은 정말 신경쓰였습니다. 2006년식이라 외관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Kijiji에 나온 동종모델 비슷한 키로수의 가격은 개인이 2,400불 딜러에서 2,888불에 내놓았습니다. 2,000불도 경쟁력이 있지만, 고장난 것을 감안하면 비쌉니다. 그래서 1,500불에 흥정 구매 하기로 했습니다.

     

    5. 보험

     차를 홀딩해 놓았으면 차랑 VIN 넘버를 받아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저는 TD 자동차 보험을 했고, SAIT 학생 할인이 들어가 2006 폰티악 모나타 차량의 1년 보험료는 최종 1704불로 받았습니다. 견적 요청 시, 할인 적용이 되는지 최대 3개까지 입력할 수 있는데, 자동으로 최대 할인율로 적용되어 나옵니다. 저는 SAIT 와 APEGA 멤버쉽으로 넣었고, SAIT로 적용되어 나왔습니다.  

    페이 방식은 11개월로 했기 때문에, 첫달에 288불 가량 나가며, 나머지 달은 144불 정도를 내게 되었습니다. 

     

    견적을 받고 마음에 들면, 전화로 가입을 하면 됩니다. 전화를 하게 되면, 가견적을 받기 위해 입력했던 정보를 그대로 다시 물어보는데요. 완료 후 지불방법까지 설정하면, 등록된 메일로 임시 보험 카드가 날아옵니다. 이 종이를 인쇄하여 레지시트리에 들고 가야합니다.

     

    임시 카드

    6. 차량 인수

     차량인수는 레지스트리 앞에서 했습니다. 레지스트리에서 필요한 것은 Bill of Sale과 구매자 신분증 그리고 보험서류 입니다. 처리하는데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따로 이전비용은 없었습니다. 연식이 낡아서 그런지 차량 Inspection 서류도 요청하지 않더군요!

     

    7. 번호판 받기

     이전이 끝났으면, 번호판을 고르라고 합니다. 5개 정도 보여줬고, 마음에 드는 번호판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번호판 등록비용을 냈습니다. 1년에 93불, 2년에 174불 입니다. 2년으로 했고, 2년안에 번호판을 해지하면 남은 차액금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번호판을 받았으면 새 번호판으로 차량에 달아줍니다.

     

    8. 마지막 차량 점검 및 구매

     번호판까지 달았으나, 홀딩 하는 동안 차량은 Active Status 였으므로 마지막으로 차량 점검을 해줍니다. 그리고 돈을 송금하기 전, 추가 하자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본 부분은 영상으로 녹음했고, 추후에 문제 발생 시 사용할 것입니다. 이상이 없으면 eTransfer를 했습니다. 1,500불 밖에 안돼 현금으로 가져가려 했으나 확실한 상대방 신분과 거래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eTransfer 했습니다.

     

    9. 완료

     차량이 제것이 되었습니다. 막상 구매하니 마음에 안드는 점 투성이네요. 뚜벅이 탈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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