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캐나다 컬리지 생활

캐나다 컬리지 등록금 0원 내고 다니기 | 학자금 지원 OSAP 프로그램

작업의신 2023. 8. 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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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P (Ontario Student Assistance Program)


OSAP (이하 오삽) 프로그램을 통하면 정부에서 학자금의 일부와 생활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 아내가 컬리지를 작년에 갈 예정이었으나, 오삽 자격도 되지 않았고, 때마침 수학 성적도 미달되어 올해까지 밀렸는데요. 오삽도 신청하고 더 잘 됐네요.

클릭하면 OSAP 페이지로 이동

오삽(OSAP) 자격


정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자격은 간단합니다. 시민 또는 영주권자에 다른 형태의 장학금이나 학비 지원을 받지 않은 사람이면 됩니다.

온타리오 거주 조건


하지만, 컬리지 홈페이지에 가면 약간 다른점이 있는데요. 코네스토가 컬리지에 가면, 오삽 자격이 온타리오에 1년 이상 체류한 자가 있습니다. 제 아내는 이 조건때문에 작년에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온타리오에 온지 이제 1년 8개월이네요. 작년엔 1년 미만이었으므로 자격이 미달되었었습니다.


정부에 아에 이런 지원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온타리오 뿐만아니라 알버타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등 학자금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진작 알았더라면....캘거리에 아직 남아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삽 지원


오삽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고 지원하면 됩니다. 가입이나 양식에는 어려운게 없고 굉장히 직관적이라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가입 후 어플라이를 하면 되는데, 제 아내는 어학 프로그램입니다. 정규 학과가 아니라 랭귀지 코스입니다. 이 코스도 풀타임으로 분류가 되더라구요.

풀타임으로 들어가서 언제 시작하는지 입력합니다.  

코네스토가 어학코스에 지원이 끝나면 심사가 들어갑니다. 심사가 끝날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니, 컬리지에는 디파짓만 내고, 학비(tuition fee)는 내지 않고 심사가 종료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오삽 지원 결과 및 학비 지원 금액


이번에 등록한 어학코스는 GAS English 온라인 코스로 총 4개월 과정입니다. 학비는 1800불 가량입니다.

오삽 승인이 되었고, 계산된 금액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럼 View the amount of your funding을 클릭하여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봅니다.

학비지원이 5225불 나왔고, 대출가능 금액이 4865불 나왔네요. 총 10,090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이자는 2.5%라고 합니다. 대출은 제 아내가 받아도 되고 안받아도 되는 금액이죠. 학비가 1800불인데,  이렇게 많이 나온 이유는 부양자녀 때문입니다. 부양자녀가 있을 경우 학업에 집중하는 걸 돕기위해 평균 데이케이 비용과 생활비를 일부 계산해 줍니다.

정말 좋은 점은 본 과정이 온라인이라는 점이고, 한국에 돌아갔을 때도 출석이 인정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양자녀가 있을 경우 제출해야하는 서류들입니다. 보통 영주권을 신청했다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제출 서류 중 하나가 리젝트 되었었는데, 이유는 결혼 일자가 불일치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실제 결혼일과 혼인 신고일이 다른데, 너무 정직하게 실제 결혼일을 적는 바람에 일어난 해프닝입니다. 서류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항상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최종 수령 금액


이렇게 계산된 돈은 학교로 학비가 바로 지불됩니다. 총 학비가 1800불이고, 디파짓을 500불 냈으니, 1300불이 오삽에서 학교로 바로 지급되고, 1300불을 제하고 남은 돈이 아내 통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사실상 돈을 받으며 컬리지 어학수업을 듣는거지요. 본 학과를 가게 되면 얼마를 지원받게 될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좋은 제도 같습니다. 부담없이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아내가 한국에 있을 땐, 타의로 모든 것을 했다고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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