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캐나다 이민

캐나다 의료 시스템 무상의료 허점 나오나 | 캐나다 무상의료 약 값 | 캐나다 의료 회원제 논란

작업의신 2023. 7. 2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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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료 시스템 라디오에

어제 퇴근 중 라디오를 듣다가 캘거리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집중을 했는데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무료인데(의료 카드가 있는 사람에 한 해), 일부 사람들이 돈을 내고 이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 못 들은 건가 싶어서 기사를 검색해보니 비슷한 기사가 있더군요..
아래 기사는 아직 돈을 받지는 않았지만, 곧 멤버쉽으로 클리닉을 변경한다는 메일을 받고, 언론에 제보한 경우를 설명하는 기사 같습니다.


https://www.cbc.ca/amp/1.6915978

 

Calgary clinic asks for nearly $5K a year for a 2-parent membership — and it's not the only one

The Latest Waters off the coast of Florida as hot as a hot tub, and more heat news from around the world News - World

www.cbc.ca


캐나다에서 유료 의료가 일이 일어나는 이유


캐나다는 의료 시스템이 무료이고, 개인 클리닉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이 턱 없이 부족하므로, 일부 클리닉에서는 생존을 위한 도입이라고도 말합니다. 라디오에서는 이미 이런 클리닉이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충격)

놀라운 것은 (사실 놀랍지 않음) 이런 회원제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입니다. 캐나다 클리닉의 회원제가 생겨난 이유가 어떤 환자가 돈을 더 지불한테니 대기 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민원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답답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요청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다고....

하지만, 라디오에서 말하길 이러한 변화는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제한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맞는 말이죠. 하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급성장염 및 식중독으로 응급실에 갔지만, 4시간 대기 후 타이레놀과 사과주스 하나를 먹고 나온 이후 아에 병원을 안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시간 낭비니, 타이레놀이나 애드빌을 먹고 참는거죠. 이게 오용인지 남용인지도 모르고...


캐나다 무상 의료 약 값은?


아무리 캐나다가 무상의료 시스템이라고하지만 커버가 안되는 약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 아내가 아파서 처방받은 항생제와 가글은 두개 합쳐 $60불 가량을 지불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냐고 하니까, 해당 약품은 일정 나이대 구간만 커버가 된다고 하네요. 회사 보험이 있다면 좋겠지만 보험이 없어서.... 한국에서 너무나 쉽게 구하고 저렴한 약이 이렇게 비싸다니...10일치 처방 받은 값입니다.

처방 받은 양도 과하게 많은 감이 있지만, 중요 라벨에 약을 다 먹어라고 나와있습니다. 편도염으로 며칠 고생한 아내...근 3년 반만에 항생제를 먹으니 하루만에 나아버렸습니다. 그동안 생강차, 꿀물, 타이레놀 등으로 버텼는데, 항상제의 힘이란... 고작 두 알 먹고 완쾌한 탓에 항생제가 많이 남았는데, 나중에 저도 염증으로 한 알 먹었더니 완쾌..

가글은 정말 돈 아까워요. 딱히 효과도 없고, 리스테린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의학용품이니 뭔가 더 좋겠지만, 사실 효과 본 것은 항생제가 전부입니다. 응급실에 가면 항생체 처방이 어려우니 이렇게 클리닉에 워크인으로 가서 쉽게 받아 올 수 있습니다. 

키치너 워크인 클리닉에서 1시간 30분 대기하고, 5분 상담 후 바로 항생제 처방을 받았으니 클리닉에 수요가 몰리는 것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반면, 응급실은 대기실에 사람이 3팀인데도 불구하고 4시간 정도 기다렸으니...돈내고 빨리 진료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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