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후기나눔

이제는 너무 흔해져버린 이태리 일리 커피 리뷰 (ILLY BLEND)

작업의신 2018. 10. 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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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흔하디 흔한 일리커피 (illy Coffee)

 

이탈리아로 신혼여행 다녀온지도 벌써 6개월이되었네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훅간건지:-(

이탈리아에서 유명한것 중 하나로 커피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커피를 즐겨마시진 않지만 종종 집에서 커피를 내려마셨던 터라 이탈리아 커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면세점에서 뒤늦게 구매했어요.

뭔가 이탈리아만의 유니크함은 없지만 (한국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ㅎ.ㅎ) 그래도 이탈리아에서 가져왔다는것 하나만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개봉 해 봅니다.

 

항상 플라스틱 봉지에 담겨져있거나 공기를 빼서 압축해놓은 형태의 원두가루를 봐서 그런지

이런 캔에 들은 케이스들은 항상 구매욕구가 생기더라구요.. 색깔별로 구매해서 장식해두고 싶은 그런..

남편이 들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만한 말이니깐 얼른 개봉 해 볼게요.

 

 

참치캔 뚜껑처럼 생긴 저 부분을 따주어야 해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전 커피원두를 이렇게 담아놓은걸 처음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캔뚜껑을 모두 제거해도 원래 뚜껑이 돌려 닫는 뚜껑이라 산화는 되겠지만 빨리 되지는 않을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네요.

 

 

공기빠지는 탄산캔 마냥 취익 하는 소리와 함께 개봉!

뚜껑 따면서 깜짝 놀랬네요ㅎ.ㅎ

가루가 엄청 곱죠?

에스프레소 머신에 넣어도 되는 가루인가.. 고민했지만 따로 추출할 방법이 없으므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보려고 해요.

 

#아직 잘 쓰고 있는 위즈웰 커피그라인더

 

결혼하고 제가 쓰지 않으니 짱박혀있던 유물마냥 발굴하여 한번 씻어서 원두가루를 넣었어요.

물기가 좀 있어서 주변에 흘린 원두가루가 물에 조금 녹더라구요.

녹은건지 아님 커피물로 변한건지 알 수 없지만 머신의 전원을 켜고 추출 준비를 해봅니다.

 

 

에스프레소 내리는 모습이에요.

전자동머신이 아니라 60ml 추출 후 전원을 꺼줬어요.

모든 커피머신의 장점은 커피를 한번 내릴때마다 집에 퍼지는 커피향이 너무 좋다는거!

추출된 에스프레소만 봤을땐 굉장히 쓸 것 같은데...

첫 일리 커피는 엄마를 위해 드릴려고 해요.

전 임신중이라 커피는 웬만해선 자제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호주에서 사온  T2 커피잔에 이쁘게 담고 굉장히 쓸 것 같아 설탕도 3숟가락 넣어서 드렸어요.

아니나 다를까 엄마입엔 너무 진하고 쓰다고 하셔서 다른컵에 반만 덜어서 물 더 타드렸어요ㅎ.ㅎ

한잔 마신 남편또한 굉장히 진하다고 하더라구요.

일리커피의 명성에 비해 커피맛은 그저 그랬던..

일리커피는 우리나라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으니 이탈리아의 개인카페 혹은 3대 카페에서 판매하는, 이탈리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원두가 기억에도 더 남을 것 같고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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