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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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야간근무 장단점 (개인적인 생각)체류/업무 일기 2023. 6. 11. 10:22
캐나다 야간근무 장단점 나는 캐나다까지 와서 이렇게 야간근무를 해야하냐는 생각에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다. 이런 생각은 원래 야간으로 일하기로 했던 동료가 ‘도저히 못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더욱 부정적으로 뇌리에 박혔다. 그런데, 준비하고 있던 윤리 시험일이 다가오자 오히려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흔쾌히(?) 야간 근무를 수락했다. 단점단점은 당연히 몸이 힘들다는 것이다. 야간을 하다 낮 활동으로 스위칭 하기는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또한, 예민한 성격이라 잠을 자는 동안 귀마개를 하고 자는데, 아이들이 시끄럽진 않을까 조마조마해 하는 아내의 심리도 힘들게 만든다. 똑같은 휴일을 보내더라도, 낮에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어 휴일이 휴일 같지 않고, 휴일이 끝나고 다시 야간으로 들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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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직장 생활 가장 힘든 것체류/업무 일기 2023. 5. 16. 14:55
캐나다 직장 생활 가장 힘든 것 캐나다에서 오래 지낸 것도 아니지만, 지내면서 직장을 다니다 느낀 가장 힘든 점은 사람이다. 주변을 볼 여유가 없을 땐 '영어'가 가장 걸림돌이라고 생각했다. 영어는 아직도 여전히 힘들고 높은 장벽처럼 느껴지지만 일에 대한 부정적인 기운을 끼치진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전 직장 전 직장에서는 동료와 상사 모두가 너무 좋았다. 환경이 좋으니 전혀 모르는 분야 (전기)에서도 어쩌면 그럭저럭 성과를 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 직장에서도 굉장히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50에 가까운 아저씨였다. 같은 조립라인에 있으면서 타 동료들과 종종 의견 마찰이 있었다. 내가 인스펙터로 승진하고, 새로운 절차서를 들고 라인관리에 관여하자 심하게 불편한 기색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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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GA로 접수 한 캐나다 엔지니어 윤리 시험 NPPE 결과체류/시험공부 2023. 4. 25. 11:03
NPPE 시험 탈락입니다 그래도 나름 2주 준비했는데, 자료만 너무 많이 수집하고 다 읽어보지도 못한 것이 가장 컷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질문도 모호해서 뭐가 맞는지 확신도 없었고.... 아무튼 공부를 안한게 제일 큰 패인입니다 탈락 메일은 안왔으나 회사에서 같이 시험을 봤던 친구가 자기가 떨어졌다며 급하게 전화가 왔습니다. 장난치는 줄 알고 놀렸는데, 저는 아무리 기다려도 메일이 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APEGA 포탈에 접속해서 상태를 체크하니 당당하게 FAILED 이라고 되어있네요. 포탈 확인 후 잠시 뒤 메일이 왔습니다. 역시 탈락이라고 적혀져 있어요. 이 틀뒤, 마스터 레포트가 날라오는데, 어느 수준으로 시험을 보았는지 점수가 나옵니다. 가관이네요 ㅎㅎㅎ 평균 65만 넘음 합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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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세이트를 나온 친구들은 어떻게 지낼까체류/회고록 2023. 4. 20. 12:11
세이트 컬리지를 다니면서 유일하게 있었던 한국인 동기가 있었다 나이는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80명에 이르는 19학번 중에 유일한 한국인. 두 어번 정도 같은 조를 했었는데, 뭔가 잘 맞지 않아 서먹한 사이로 학교를 마쳤다 그래도 공부에 열중해서 거의 A+를 받은 걸로 보였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에서 하던 것 처럼 공부만 잘해서 취업이 잘 되지 않는 다는 거였다 물론 공부를 잘하고 영어도 잘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같이 아이엘츠를 겨우 통과하거나 어학코스를 밟고 온 사람들에게 원어민처럼 원웨이로 취업문을 뚫는 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내가 다녔던 학과는 1년 수업과 1년 실습과정으로 되어있고, 실습을 끝내야 졸업을 할 수 있다 실습은 학생 스스로가 찾아야 하며 실습 하나당 15학점이다. 내가 2개의 실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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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엔지니어 PEO 지원 결과 PEO P.eng체류/시험공부 2023. 4. 15. 05:45
온타리오 엔지니어 등록 끝 온타리오 엔지니어에 접수 한 일자가 22년 8월 22일입니다. 접수 후 파일 번호를 받고, 수수료를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제 파일은 대기열에 들어가 서류 검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빠르게 22년 9월 14일 학력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답니다. 온타리오 엔지니어 협호는 타 주에서 받은 EIT(Engineer in Training) Status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처음부터 다시 해야합니다. 이때부터 이미 포기했으나, 수수료가 환불 불가기 때문에 요청하는 학력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안내 메일에는 평가에 4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4개월 뒤인 23년 1월 13일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었더니...2달이 더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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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엔지니어 NPPE 시험 접수 | APEGA P.eng NPPE 시험 온라인 접수체류/시험공부 2023. 3. 31. 10:37
캐나다 엔지니어 NPPE 시험 접수 알버타 APEGA 를 통해 NPPE(National Professional Practice Exam) 시험을 접수해 놓았는데, 시험 윈도우 2주 전에 메일이 왔습니다. 이제 시험 시간과 일자를 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뭣 모르고 그냥 사이트로 바로 들어갔는데, 로그인이 안되더라구요. 메일을 끝가지 읽어보니 비밀번호를 리셋해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비밀번호는 이메일의 링크로 들어가서 리셋하면 됩니다. 시험 접수도 아무때나 하는게 아니라 위에 정해진 기간안에만 시험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저 기간이 넘어가면 이번 시험은 실격처리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비밀번호 리셋은 링크에 들어가서 이메일을 적어서 리셋 링크를 보내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비밀번호 리셋 링크가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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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영사관 여권 갱신 신규 신청 준비물 주차 정보체류/캐나다 정착기 2023. 3. 21. 10:42
토론토 영사관 여권 갱신 주차장 캐나다 캘거리에서 저의 여권을 한번 연장했고, 이제 아내와 아이들의 여권을 갱신해야합니다. 연장의 개념은 딱히 없고 전부 새로 만드는 것인데요. 평일에 Day Off를 내고 토론토까지 달려갔네요. 참 전날까지만 해도 날씨가 엄청 좋다가 갑자기 눈보라가 치는 상황은 정말... 기존에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막혔고, 도보로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안내되어 있는데 가장 가까운 스트릿 파킹으로 45분에 2.25불을 내고 주차를 하고 걸어갔어요. 주차 금지 시간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대셔야 합니다. 스트릿파킹 후 도보로 3분 정도 걸렸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에요 토론토 영사관 들어가는 길 화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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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람들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많이 할까? 외국 사람들 왁싱 많이?체류/업무 일기 2023. 3. 19. 12:49
한국 왁싱 붐 한국에서 브라질리언 왁싱 붐이 일어났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지금도 피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창업정신이 투철한 아는 형이 있었는데 서울에서 닭집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항상 사업아이템을 갈구하고 있었던 형은 한국에 브라질리언 왁싱 붐이 일어나자마자 왁싱샵 창업을 생각했습니다. 그 때 오프라인 수강 신청을 하면 반드시 원하는 자리가 없어서 꼭 몇 주 뒤에 수업을 들어야 할 정도로 붐이었는데요. 그 형은 강의를 듣고와서 바로 창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붐이던 시절에 망해버렸습니다. 붐이긴 한데, 남자 왁서로써 아직 보편화 되지 않은 시장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남자 왁서로 여자 손님은 단 한명도 받지 못했고 남자 손님도 매우 드물어서 바로 사업을 접었다고 합니다. 역시 타이밍....